썰
소중한 사람
너는 나에게
참 소중한 사람이야
단단한 사람이지만
누구나 그러하듯
감추어진 여린 속살이
있는 것 같아서
너의 부드러운 내면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내 나름대로는
조심조심 대했어
그럼에도 너를
불안하게 할 때가 있었을 거야
너의 불안함이 느껴질 때면
나는 여전한 나의 마음을
알리려고 했는데
너도 느꼈기를 바라
서로를 아끼고
배려하는 상황에서조차
항상 좋을 수는 없기에
현실에서는
내 감정부터
스스로 감당해야 하는 순간이 생기고
그럴 때는
내 감정부터 차분하게 만드는 것이
먼저였어
그게 나에게
그리고 너에게도
더 나은 선택이라고 믿었고
지금도 그렇게 믿어
그렇지만
나를 다독이기 위해
너에게 조금 멀어져 있는 순간이
너에게는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모르겠어
우리가 함께한
꽤 오랜 시간 중에
딱 한 번
아주 많이 힘들어서
우리 사이를 정리해야 할까
생각도 했지만
그때
다행히 그리고 감사히
네가 나를 잡아주었고
그 후로 나는 한 번도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없어
함께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는 걸 잘 알아
어쩌면 나는
네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친밀한 관계를
꿈꾸고 있을지도 몰라
그 상상이 깨질 때마다
씁쓸함과 아쉬움이 남지만
내가 가장 바라는 것은
어떤 형태로든
너와 함께하는 거야
한 가지 약속할게
내가 네 곁을 떠나거나
우리 사이를 정리하게 된다면
짐작으로 알게하지 않을게
현실에서 직접
네 눈을 보며 말할게
그러니
내가 직접 떠난다고 말하지 않았다면
내가 조금 멀어진 것 같아 보여도
불안해하거나
우리의 끝을 예상하지 않았으면 해
댓글 5
wc5시간 전
사랑해 보고싶다
ㄴㄴ4시간 전
넌 악연이야 그만해
vv(220.73)4시간 전
거짓말쟁이야 이간질로 속여서 억지로 붙잡고 사람 상처투성이 만들었으면서 뭘 조심해 눈치를 본 거 겠지
gaev4시간 전
또 내가 한 말 따라하네 소중한 사람이라고 내가 말했는데
wjs4시간 전
너 새벽에 징징거리면서 그만한다고 행복하라고 하지 않았냐 내가 자는동안 또 이간질 했구나 정말 끔찍한 악연이다 네 집착 징그러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