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관계의 이기적인 기준이 뭔가요?

Ggd· 2026.08.04 03:22· 조회 261
안녕하세요 저는 21살 서울에 사는 대학생입니다. 저희 언니와 저희 부모님의 의견 차이 때문에 20대와 40~50대 분들께 의견을 여쭤보고 싶어서... 이곳밖에 생각나지 않아서 가입해서 글 올려요. 저희 언니는 일찍 취업을 해 23살도 안 되는 나이에 직장인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또래보다 돈이 있는 편이고 주식도 조금 해요. 하지만 아직 사회초년생이고 어립니다. 저희 어머니도 저희 언니처럼 일찍 취업한 편이십니다. 아버지는 남들처럼 대학 졸업하시고 취업하셨고요. 저희 언니가 이번에 새 직장으로 옮겨 이직 기념으로 엄청 비싼 한우를 사왔습니다. 고기 몇 덩이가 많지 않은데 23만원 정도 했던 걸로 기억해요. 저녁에 사와 가족끼리(아버지는 육류를 안 드십니다) 함께 먹었어요. 언니가 다음날 건강검진도 있고 약속도 있어서 늦게 오는 날이었습니다. 저는 알바를 다녀왔는데 엄마가 남은 고기를 거의 다 먹고 제가 먹을 새 고기를 굽고 계셨어요. 저는 언니가 사온 고기고, 싼 값도 아닌 음식이라 걱정을 했습니다. 언니가 분명히 서운해할거라고요. 엄마는 그럴수도 있지만 괜찮다며 가볍게 생각하셨습니다. 그리고 제가 밥을 먹고 있는데 언니가 와서 엄마에게 왜 자신한테 연락도 안 하고 고기를 먹었냐며 연락이라도 하고 먹어야 하지 않냐며 뭐라고 했습니다. 엄마는 가족인데 괜찮다면서 잘 먹었네~ 하고 넘기지는 못하냐고 하시고, 오히려 언니를 나무라셨습니다. 그래도 너 먹으라고 남겨뒀다고 아주 작은 고기덩이를 보여주셨습니다. 언니는 당연히 화가 났습니다. 서운하다고요. 같이 먹으려고 사온건데 말이라도 하고 먹었으면 이러지도 않았을거고, 엄마는 제가 미안하다고 말을 하라고 해야 미안하다며 한마디 던지셨습니다. 그리고 얘기가 점점 과열되며 엄마는 생활비 얘기도 꺼냈습니다. 언니는 거기서 그 얘기를 꺼낼게 아니라고 했고, 저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아빠는 듣다가 너희 왜 이렇게 이기적이냐며 언니를 몰아붙였습니다. 엄마는 당연히 화내시고, 아빠도 화내시고, 저는 언니가 몰아붙여진다고 느꼈습니다. 부모님이 저희를 안 때리면서 키우셨던 건 아니라 아빠가 그러시는게 위협적이라고 느꼈습니다. 아빠는 계속 이기적이라고만 반복하시고, 화내십니다. 진짜 가족이라면 내거 조금 줄어들었다고 뭐라고 하냐고 하십니다. 이런 상황이 너무 힘겨워서 저도 언니도 울고... 아빠는 자기가 고기를 좋아서 굽냐고, 각자 희생하는게 있다고 뭐라고 하십니다. 서운한 거 다 아는데 언니보고 계속 이기적이라고 하십니다. 엄마한테 성질내고 화내는 것도요. 글에서 드러나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언니의 편입니다. 이기적인 건가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부모님과 같은 나잇대 40대 50대 분들의 의견도 궁금합니다. 이 상황이 일어난 직후라 말이 이상할 수도 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14
gdj2시간 전
딱봐도 엄마가 선 넘었지. 언니가 사온 23만원짜릴 거의 다 먹어놓고 가족인데 괜찮다 이러는 건 어이없네
ㄱㄷㅁㄹ2시간 전
고생했네ㅎㅎㅎ 뭐.. 아버님이 일단 말씀을 똑바로 못하는분이라는 건 알겠네. 아버님이 자식들한테 '이기적이다' 라고 화내는 부분은, 부모로서 너희들 키우느라 애쓰고 고생한 부분이 있는데 왜 그걸 알아주지 않고 고기 좀 먹었다고 그렇게까지 썽을 내느냐- , 그리고 먹으라고 사왔는데 고기 굽는것도 니들 허락받고 먹어야 하느냐 이런 뜻이 좀 숨어있는 것 같아. (아닐수도있음) 내가 아빠라면, 딸내미가 첫월급 받아서 거금쓰고 소고기 사왔으면 기특해서라도 돈낸사람 올때까지 기다렸다가 축배터뜨리면서 같이 먹자고 할 것 같긴 함. 아버님한테 이 글을 보여드릴지 그렇지 않을진 모르겠지만. 보신다면 뭔가 아차 싶은게 있을거야. 없다고하면 돈 모아서 독립해라. ㅎㅎ 그리고 아버님, 누가 고기 구워달랬어요? ^^ 시키지도 않은거 생색내면서 할거면, 하지 않으시는게 더 낫습니다. 그따위로 하면, 나 같으면 두번다시 고기 안사와. ㅎㅎ
abc(238.212)2시간 전
생활비 꺼낸건 더 노답이네 팩트임
ㅎㅇ(126.218)2시간 전
엄마가 배려없고 이기적인거임... 그리고 다시는 아빠한테 맞지마!
no2시간 전
23만원이나 되는 고기 사왔으면 언니꺼 좀 남겨두지 서운할만하다 언니가 걍 독립하는 수밖에 없겠다
ㄹㄱㄱㅅ(120.41)2시간 전
그게 꼬우면 독립해. 아니면 이해하고 살고.
ㄹㅇ2시간 전
언니 입장으로써는 본인이 비싼고기를 다같이 먹으려 사왓는데 그걸 말없이 다음날에 먹어 서운함 반 존중이없다 생각하는게 반이라 감정이 폭발한거같네요 근데 언니 마음도 이해가 되긴하지만 저였다면 저녁에 고기를 다같이 먹었으면 그냥 다음 날에 먹을때는 그냥먹어도 괜찮을꺼같은데... 그리고 엄마만 먹는게 아니라 본인한테 고기 구어주려고 한거라면서요. 언니가 사왔다고 먹을떄마다 허락받고 말하고 먹는거 부모님이 먹는건데 좀 너무한거같아요 그런마음이면 그냥 안사오는게 나을꺼같네요 이게 머 사람마다의 입장차이니까.. 언니 마음도 이해되지만 부모님이 이기적이라고 하는 부분도 이해가 됩니다
ㅋㅋ1시간 전
쓰니야 글을 좀 똑바로 써줘. 저녁에 사와 가족끼리(아버지는 육류를 안 드십니다) 함께 먹었어요. 언니가 다음날 건강검진도 있고 약속도 있어서 늦게 오는 날이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야? 1. 언니 포함 다같이 먹고 다음날에 또 먹은 거야? 2. 아니면 언니가 늦게 오는 날 언니 제외 다같이 먹었다는 거야? 1번 상황이면 언니가 예민한거 2번 상황이면 엄마 아빠가 너무한거임.
ㅇㅅㅇ(224.47)1시간 전
고생했네ㅎㅎㅎ 뭐.. 아버님이 일단 말씀을 똑바로 못하는분이라는 건 알겠네. 아버님이 자식들한테 '이기적이다' 라고 화내는 부분은, 부모로서 너희들 키우느라 애쓰고 고생한 부분이 있는데 왜 그걸 알아주지 않고 고기 좀 먹었다고 그렇게까지 썽을 내느냐- , 그리고 먹으라고 사왔는데 고기 굽는것도 니들 허락받고 먹어야 하느냐 이런 뜻이 좀 숨어있는 것 같아. (아닐수도있음) 내가 아빠라면, 딸내미가 첫월급 받아서 거금쓰고 소고기 사왔으면 기특해서라도 돈낸사람 올때까지 기다렸다가 축배터뜨리면서 같이 먹자고 할 것 같긴 함. 아버님한테 이 글을 보여드릴지 그렇지 않을진 모르겠지만. 보신다면 뭔가 아차 싶은게 있을거야. 없다고하면 돈 모아서 독립해라. ㅎㅎ 그리고 아버님, 누가 고기 구워달랬어요? ^^ 시키지도 않은거 생색내면서 할거면, 하지 않으시는게 더 낫습니다. 그따위로 하면, 나 같으면 두번다시 고기 안사와. ㅎㅎ
ㄷㄷ1시간 전
23만원이나 되는 고기 사왔으면 언니꺼 좀 남겨두지 서운할만하다 언니가 걍 독립하는 수밖에 없겠다
ㅎㄱㄱㅁ1시간 전
아예 새거를 다 먹었으면 섭섭할만 한데, 언니가 사온 날 저녁에 다같이 배부르게 먹은 거 아니에요?? 저녁에 배부르게 먹고 남은 고기를 다음날 어머님이 거의 다 드시고, 동생 먹을 거 구우셨다며? 문제가 되나? 저는 제가 사간 비싼 고기 가족들이 맛있게 잘 나눠먹으면 기분 좋을 것 같은데요ㅜㅜ 언니가 저녁에 먹다 남은 고기..그거 거의 다 먹었다고 왜 연락도 안하고 먹었냐고 짜증부리니까 어머님 입장에선 그게 계산적으로 들리고 서운하셔서 생활비 얘기 꺼내신 것 같고.. 난 어머님 입장이 더 이해가 가는데ㅜ30대초입니다.
xhdj1시간 전
엄마가 배려없고 이기적인거임... 그리고 다시는 아빠한테 맞지마!
ㄹㅊㅂㅎ1시간 전
생활비 꺼낸건 더 노답이네 팩트임
ㄹㄱㄷㅈ52분 전
딱봐도 엄마가 선 넘었지. 언니가 사온 23만원짜릴 거의 다 먹어놓고 가족인데 괜찮다 이러는 건 어이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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