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시아버지가 여자친구를 가족 행사에 데려오셨음
시어머니 돌아가시고 한 이년 지나서 시아버지가 여자친구를 사귀신다는 건 알고 있었음
근데 이번에 가족 나들이 자리에 그분을 데려오셨음
당황한 것들
명절도 아니고 그냥 가족끼리 밥 먹는 자리였는데
남편도 미리 얘기 못 들은 상태였음
자리가 어색하게 됐고 아이들도 눈치가 있어서인지 조용했음
이해하려고 노력중인 것들
시아버지가 혼자 계시는 게 외로우셨을 거라는 건 앎
그분이 나쁜 분이라는 느낌은 전혀 없었음
모르겠는 것
앞으로 이런 자리가 계속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하나
남편이 시아버지께 미리 좀 얘기해달라고 해야 하는 건지
그냥 익숙해지는 게 답인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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