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에어컨 기사가 터치를 했는데
애엄마에요. 초등 고학년아이있고
얼마전에 에어컨 에러떠서 공식서비스센터에 신청하니 바로 다음날 오전에 왔고 처음보는 기사분이었어요.
현관문도 열어두고 들어오고 친절하시다는 느낌이었어요.
스탠드에어컨 냉매가 새고 있어서 실외기 검사한다고 점검중이었고 문의에 없던 안방 벽걸이 에어컨 리모콘전원이 안켜진다 했더니
들어가봐도 되냐고 묻기에 네~ 했고 다시 친절하다 느꼈어요.
리모콘은 안되는데 기기 전원은 되는거 같았고
커버 열고 보던중에 뭐 갈아야하네 마네하다가
실외기랑 왔다갔다 봐주던 중 안방에어컨은 청구없이 무료로 봐주겠단 얘기를 두번이나 해서 감사하다했어요.
그리고 안방에어컨은 뭐 갈필요없는데 커버 씌우는거 도와달라고 해서 응? 했지만 벽걸이 에어컨 커버를 양손으로 잡고 들고있었구요.
커버랑 기기 접지시켜야한다고 말하며서 팔뚝을 툭툭 건드리기에 뭐지? 싶었거든요.
근데 이후에 제 가슴 위쪽. 겨드랑이 아래쪽을 터치하길래 순간 멘붕이 왔어요. 실수인가? 싶어서요.
후에 기사가 이제 되었다길래 그냥 거실로 가있었는데 무슨일이지 싶다가
가격도 출장비 냉매충전비만 청구하고 1년무상충전해준다고 공식서비스명함에는 폰번호 없다고 적어주고 이상있으면 꼭 연락주라고 주고 갔어요.
분명 친절했고 가격도 합리적이고 안방에어컨도 무상이었고.. 가기전에 시원한 음료수도 드렸구요.
근데 가고나서 생각할수록 뭔가 의도적인 느낌인거에요.
여태 에어컨 수리 맡겨도 커버들어달라거나 터치가 있다던가 일반적이지 않았고,
워낙 멀쩡하고 말투도 친절하고 행동들도 의심이 없어서 실수겠거니 생각했는데
머리가 복잡해지면서 찝찝해지는게..
이게 내가 눈뜨고 성추행당한건가 싶어서요.
애아빠한테 말했더니, 젊은 미혼한테 어필이 되나보네~ 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여겼어요.
애아빠도 몇번 통화했는데 친절하다 느낀거 같아요.
친절함으로 다가와서 가스라이팅당한 느낌을 지울 수 없네요.
눈빛들도 친절하다 느꼈는데 당하고보니 아니었던거 같고..
나이들어서 문제삼아봤자 뭐.. 이런마음도 들구요.
직접적인 가슴터치가 있었다면 뭐하는거냐 했을텐데 애매하고~
근데 진짜 당시 멘붕와서 사고도 정지되고..
뒤늦게 생각할 수록 기분은 나쁘구요.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