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노력해도 잘 안풀리는 사람 있나요?

Sshhs· 2026.08.01 21:25· 조회 210
카테고리와 맞지는 않을거 같으나 이미 결혼한 사람으로.. 언니동생들한테 하소연하듯 쓰고 싶어서 여기에 쓰고 글을 씁니다. 혹시 저처럼 아무리 노력을 해도 팔자가 안풀리는 사람이 있을까요? 어렸을때부터 아빠는 없었고(지금도 정확히 말해주는 사람은 없으나 집을 나간 것으로 추정) 엄마는 매일 술 마시고 저와 언니한테 폭언 구타 등을 했었구요 그 강도가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학대에 가까웠는데 어렸을때부터 그렇게 자라와서 그게 당연하게 되었었네요 (언니는 살이 100키로 이상 찐 상태로 대출 사고 치고 파산신청하고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돈이 없어서 학교에서도 왕따 당하고..매일 옷 똑같은거 입고 냄새나는 애.. 그게 저였습니다. 그래도 언니처럼 아예 공부를 놓진 않아서 지방 국립대 장학금 받고 알바 열심히 해서 다니고 비교적 돈 안드는 공기업 시험에 합격해서 현재 공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3년동안 계속 떨어져서 알바생활 전전하다가 5년만에 합격했어요 그 과정도 정말 안풀리는 케이스였습니다. 계속 아슬아슬하게 떨어지고..정말 열심히 준비했거든요 알바하면서 유일하게 좋은 건 남편이에요. 남편복이 그나마 있는 복이네요 돈을 잘벌고 하진 않지만 쓰레기같은 부모에 비해 그래도 정상적인 집을 만들어 줄수 있는 사람입니다. 프로필만 딱 봤을 땐 그래도 나름 풀린거 아닌가 싶은데 매일을 풀어서 봤을때 왜 그런사람있지 않습니까 꼭 이사람이 하면 문제가 터지고 이사람이 손대면 잘되던것도 고장이 나고 업무도 마찬가지더라구요 일하면서도 희한하게 일복만 많아서 같이 일하는 사람이 갑자기 휴직을 했는데 충원이 안되어서 제가 일을 하고, 상사가 정말 유명할 정도로 싸이코인데 딱 제가 그런사람들이랑만 일하고 같이 일하는 사람도 저보고 진짜 일복도 많은데 인복은 진짜 없다 할정도로 항상 이상하게 나고 진짜 안풀리네요.. 뭔가 제가 제스스로 노력해서 하는건 잘하는거 같습니다. 솔직히 머리가 좋은건 아닌데 저 진짜 부지런하거든요.. 알바도 오래하고 제 용돈 제가 벌어먹다 보니 손도 빠르고 열심히 하고. 살도 열심히 빼고.. 그냥 제 관리는 제가 하는거 같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거만요.. 애가 자폐예요.. 네 참 가족운도 없죠.. 저의 애에 대해서 제 팔자 한탄에 넣고 싶지 않아서 쓰지 않다가 씁니다.. 그것도 중증 자폐예요 한번도 엄마라는 소리도 들어본적이 없네요. 점점 더 이상행위가 심해지고 있구요...자폐 키우고 있는 분들이라면 무슨 말인지 아실 겁니다. 오늘 이 글을 술을 먹고 쓰는데.. 남편이 출장을 가서 애랑 둘이서 놀러 가는데 애가 오늘따라 상동행위랑 악지르는 행위를 엄청 하는거예요 그래도 겨우 달래서 차를 몰고 근처 마실을 가는데 가는 곳마다 문은 닫고 날은 덥고 애는 짜증을 내는데 차까지 고장이 났네요 견인 부르는데 뒷차에서 저한테 삿대질 하고 욕하고 .. 마트에서도 일이 생기고 (애의 난동.. 그리고 다 사고 나니 카드를 안가지고 왔더라구요..) 그냥 왜 나는 평범한게 없나요 나 왜이렇게 열심히 사는데 풀리지가 않나요 허공에 대고 악을 질렀네요.. 집에만 있는게 미안해서 애한테 미안해서 나온건데 왜 이마저도 안풀릴까요.. 공기업이든 제가 제 관리를 하든 이건 제가 할수 있는거잖아요? 근데 부모, 자녀 그리고 순간순간을 좌우하는 운이 정말 항상 없어요.. 남들이 진짜 신기하다 할 정도로.. 가끔은 이래도 안죽어? 이래도 안죽어? 하면서 저를 벼랑으로 밀어내는거 같아요.. 원래 다 이리 사는건가요?
댓글 7
ㅇㅋ(113.30)4시간 전
내가 살면서 유일하게 선택할 수 있는 배우자와 직업은 잘 선택하셨네요. 내가 선택할 수 없는 부모,자식 혈연은 비록 힘든 인연을 타고나셨지만요.. 세상엔 많은 형태의 불행이 존재합니다만 하루 아침에 가족을 잃거나 영구한 상해를 입거나요 셀수도 없겠죠. 그런데 나에게 왜 이런 일이 일어났냐 하면은 그것도 답해줄 수 있는 사람은 없거든요. 누구는 전생의 업을 현생에서 청산하는거다, 누구는 신의 뜻이다, 누구는 고통은 인생을 더 빛나게 해준다며 각자의 답을 구할 뿐이죠. 왜 나에게? 묻기보다는 그래서 어떻게? 를 생각하는게 적어도 삶을 살아가는데 더 낫지 않을까.. 저도 나이를 먹을수록 단순하게 생각하고 받아들이려하는데 여전히 괴로움은 많지만 매몰되지 않으려 합니다. 너무 변화시키려 노력하지 마세요. 그냥 역풍엔 멈췄다가 순풍에 조금씩 나아가고 그렇게 내 마음 하나 편하게 삽시다.
zxc4시간 전
잘 안풀리는 사람 많죠. 다들 말을 안해서 그렇지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고 해요. 아이 때문에 더 그러신거 같은데 ㅠㅠ 중증자폐면 약물치료도 같이 하고 계신거겠죠? 반드시 그러셔야 조금이나마 편하십니다. 자폐아이는 주변 환경 변화에 너무 예민한 아이들이니 어디 멀리 여행을 가는 것 보다 익숙한 가까운 곳을 가는게 덜 힘드실거에요. 힘내세요. 공기업이면 그래도 남들이 와~ 하는 직장이니 일 절대 놓지 마시구요. 자신에게 더 집중하세요. 힘내세요.
ㅇㅇ3시간 전
희한한 운명이네요. 님 인생(겉 모습)이 표면적으로는 그래도 제법 정돈되어 있는데 아니 정돈 되어 있다는 표현도 맞는 표현이지만 글쓰니 감정을 오프라인에서는 절대 드러내지 않는 사람이며 내면은 항상 긴장, 갈등 상태고 상처 투성이에 더 이상 공격 당하고 싶지 않은 방어기재를 포함 이것 저것 참담함 그 자체인 것 같습니다. 본인 성격을 그래도 제법 부지런 하다고 표현하셨는데 당연히 님 정도 인생이면 틀린 말도 아닐 것 입니다. 그런데 그것 보다 더 정확한 표현은 "버림 받을까봐 항상 두려워서 뭐라도 붙잡고 하지 않으면 내가 못 버틸것 같은 두려움 불안감" 때문에 노력도 곧잘 하지 않았을까 생각 됩니다. 본인이 일복이 많다고 표현셨지만 일복도 맞는 표현이지만 내가 나 스스로 그런 노력(일)을 안 하면 어차피 그게 더 괴로운 상황 이어서 일 거리는 스스로 끊임 없이 창조 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내면의 상처 자체도 큰 문제지만 본인이 그 상처를 보듬어 주기는 커녕 공격 하고 안 좋은 의미로 판단 하는 자세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안 좋은 일들이 더욱 더 끊이지 않고 일어났던건 아닐까 하는 제 주관적인 생각, 상상 입니다. 어차피 방법이 없습니다. 본인 내면의 상처를 보듬어 주세요. 보듬어 주면서 나아 가는 과정 속에서 또 다른 실마리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ㅁㄴㅇ3시간 전
일복이 많으면 사업을 하시죠.. 복은 하나도 없어도 스스로의 능력으로 자기 인생을 구하는 분이네요
no3시간 전
지방 국립대에서 장학금 받는 상위권은 머리가 좋은게 아닌거네요 하긴.. 하물며 전문대 고졸들 다 그냥저냥 열심히 살고 있어요 님보다 못한 고졸들도 그 좋지도 않은 머리로 불만 없이 사는데
abc2시간 전
남편복이 없는데요?? 돈을 잘 버는 것도 아니고 자식도 자폐인데 남편 나이가 많은가요? 머리가 좋으면 복이 맞는데 노력만으로 잘 살면 복은 아닌거죠
ㅇㅂ2시간 전
일복만 몰리는 타입 맞는듯 인복 ㄴ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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