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에 결혼 얘기 지겹다

Ddv· 2026.07.16 06:22· 조회 157
서른네 살인데 만나는 사람마다 결혼 얘기가 나옴. 친척 모임 가면 "이제 때 됐지?" /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도 "언제 결혼해?" / 부모님은 매달 "걱정이다". 나는 지금 결혼하기 싫어서 안 하는 게 아니라 아직 결정을 못 한 거거든. 근데 주변 분위기는 내가 결혼 거부하는 사람인 것처럼 대해. 삼십 대 남자한테 결혼 왜 안 하냐는 게 인사처럼 되는 나라가 어딨냐. 진짜.
댓글 6
ㅇㅋ38분 전
그러다 못 갈까봐 그려~ 이해해~~ 지금은 이해 못하겠지만 좀 지나면 알게 될 거야. 그땐 결혼이 싫어서 안하는게 아니라 못하는거란 걸... 지금 나이에 결혼 얘기를 더 많이 하는 이유는 지금 결혼해서 아이 낳아야 60전에 자식이 성인되니까. 근데 그렇게 자식 다 키우고 나면 님 노후는? 준비 되어있을까? 그니까 결론은 걱정되서 물어보는겨~
ㅁㅁ23분 전
왜냐면 혹시 결혼 생각이 있으면 이제 서두르지 않으면 진짜 늦으니까 걱정돼서 애정 어린 말 일 경우가 많아요. 너무 스트레스로만 받지 마시고, 만약에 정말 결혼 생각이 없으면 주변에 당당하게 얘기를 하세요.
ㅎㅇ20분 전
밥시간쯤 사람들이 식사했냐고 물어보랑 같은 이치다 결혼할나이쯤 됬으니까 물어보는거지
asd(179.127)16분 전
걍 사람들이 나쁜 의도가 아니더라도 아무 의미 없이 그냥 근황이 궁금해서, 혹은 무례한 줄도 모르고 오지랖으로 묻더라고요. 그냥 한 귀로 듣고 흘리거나 간단히 답하고 넘겨요. 결혼하고 나서는 애 언제낳냐 하고, 하나 낳고나면 둘은 있어야 된다, 다른 성별도 있어야 된다하고, 똑같은 성별로 둘째 낳으면 또 셋째 타령 시작되고, 육아방식, 교육, 그냥 끝이없다는 걸 느낌요. 그렇다고 그런 사람들이 딱히 나보다 잘났다거나 존경할만한 삶을 사는 것도 아니니. 지겹고 스트레스될 수 있다는 거 이해하지만 그러려니하고 넘겨야하는거 같아요..
ff(105.216)11분 전
결혼할 나이에 결혼 물어보는게 당연한거다. 그럼 결혼 했냐 언제하냐 물어보지 애 몇살이냐 물어봤으면 좋겠냐?
ㅈㅇ10분 전
몇년만 참아. 그 관심도 금방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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