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남편의 말 안 되는 행동
나혼자 정말 끙끙 앓다가 나를 너무 갉아먹는 것 같아서 써내려가.
현재 나의 상황은 결혼식을 2달 앞둔 임신 4개월차 20대 후반 여자야.
이번에 신혼집으로 이사 오게 되었고
예랑이랑은 그 전부터 같이 동거를 했어.
만난지 6개월도 안되어서 결혼을 준비하고 있어
한두달 전에 우연히 예랑이 폰을 보다가 친구랑 잠깐 만났는데 여행갔던 나에게 신경쓰이게 하고싶지 않아서 잔다고 말하고 그 사실을 들켰었거든. 근데 몰래 폰 본 사실을 엄청 싫어했었고 결론적으로 나는 사과를 하고 넘어갔었어
내가 이사오기 전에 예랑이가 폰 갔다달라고 했었는데 가져다주면서 폰 시계를 봤는데 카톡에 어떤 누나이름이 적혀있는데 내용이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여자친구가 있는데 이런 내용의 대화를 하는 뉘앙스의 대화여서 일단 찝찝한 상태로 넘어갔었어
그런 카톡을 본 이후부터 사실 점점 의심이 가고 괜히 못 믿겠고 신경쓰이더라고
최근에 신혼집으로 이사와서 화장실 갔다가 방에 다시 들어오는데 예랑이가 잘 때 폰이 켜있더라고 자야되니까 폰 밝기 때문에 화면을 끄려고 했어
근데 그 누나를 평소에 내가 거슬려했기 때문에 내적갈등을 하다가 결국 그 누나와의 카톡 내용만 봐버렸어
근데 ㅋㅋ 내가 1박2일 여행 갔다온 그 날 내용부터 전 대화창은 없고 내가 돌아오는 날부터 다시 내용이 시작되는데
그 누나가 이번에 이사를 했는지
침대는 왔냐, (신혼집이랑 그 집이 가까움) 퇴근길에 들려도 될듯 ㅋㅋ 의 내용과
심지어 그 누나는 부부싸움하면 놀러오라고 하는데
예랑이는 거기에 안해도 갈건데 ㅋㅋ 라는 내용이 적혀있더라
진짜 기가차고 어이가 없어서 손발이 다 떨렸어
심지어 이사오고 혼인신고도 한지 얼마안됐고 잎으로 잘 살아보자~~라고까지 최근에 얘기도 했는데ㅋㅋㅋ
진짜 이게 뭐하는 거지 싶더라
심지어 그냥 예랑이도 아니고 예비아빠면서 미친건가 생각이 드는거야
최근에 핸드폰 카톡 알림도 미리보기 안뜨게 바꿨더라고 ㅋㅋ
내 앞에서는 가정적인 척 나 챙기는 척 애기 위하는 척 다하는데
이 모든게 이중적이고 뒤에서 그러고 있으니까 소름이 돋더라
근데 내가 바보같은게 이 얘기를 하면 그 뒤 상황이 너무 무서운거야. 하필 이사도 겹치고 최근에도 다른 문제로 싸우기도 했고 일단 상황을 내가 피했어
하지만 이건 아닌 것 같고, 그 누나를 결혼식에도 부르고 연락도 하는 것 같은데 내가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못살겠는거야
그래서 얘기는 꺼내는 게 맞는데, 내가 폰을 본 거긴 하니까 그것도 어떻게 말할까싶고
이 문제를 어떻게 어떤식으로 말을 꺼내야할까.
댓글 11
zxc1시간 전
평생손발떨면서 살기싫으면 지금이라도 끝내요
ㅅㅊㄱ1시간 전
결혼할 준비도 안 된 사람들이 애부터 덜렁 만들어서...참...
ㄴㄴ1시간 전
애 낳음 더 하겠지~~ 안 봐도 비디오~ 지팔지꼰~~
ㄹㅁㅅㄹ1시간 전
남편 폰을 보지 마세요
ff(184.193)1시간 전
순서가 완전 뒤죽박죽. 사랑도 믿음도 없이 서로를 잘 모르는 상태에서 동거와 임신부터ㆍㆍㆍ 해줄 말은 단 하나! 애가 걱정된다는. 둘의 일이야 둘의 행동에 따른 결과일테니 모 어쩔!
ㅇㅂ56분 전
6개월도 안되서 동거에 혼전임신까지ㅋㅋㅋㅋ대단하다..
ㅇㅅㅇ(216.40)36분 전
정말 같이 살고 싶었나보네.. 요즘 의료수술 잘 되서 중절수술하면 되는데....지금은 이미 4개월차라 어렵고 ㅠㅠ 낳기 해야 것다..
ㅋㅋ33분 전
지금이 기회예요. 참지 말고 끝내요
dd(141.237)26분 전
지옥불에서 턴하시길
xs(244.171)2분 전
판도라의 상자는 니가 열었네
ffh2분 전
이 상황에 뭔 그놈 눈치를 쳐보고있냐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