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너의
마음에
내 손에 쥐고 있던
돌멩이 하나를
퐁당 떨어뜨려 버렸어
돌멩이가 손에 배겨
불편해서 그랬는데
하나씩 생겨나
퍼져 나가는
동그라미
또 동그라미
저 동그라미 속에는
너의 고통이나 아픔
혹은 서러움이
담겼을까봐
내 마음에도 어느새
돌멩이가 퐁당 빠진 듯
하나 둘 파문이 일어
동그라미가 생기고 있어
하지만
내 마음 한가운데에는
네가 들려준
너의 이야기와
우리가 함께한 시간이
안전하게 보관되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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