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_ 살면서 가장 불행한게 아빠를 만난거야
나 지금 30대인데 가장 싫어하는 사람이 친아빠야.
아니,싫은 정도가 아니고 증오스럽고,죽어버렸으면 좋겠어.
내가 어렸을때 친아빠가 엄마를 엄청 때렸어.
심지어 술도 안 마시고 그냥 맨정신에..
폭력적인 성향 때문에 엄마가 아빠랑 이혼하고
아빠 피해서 이사를 갔었는데 이사 온 집 까지 찾아와서
엄마를 때렸어.발로 차고 머리채 잡고..
나랑 동생이 보는 앞에서 말이야.
난 이 날이 30년이 지난 아직도 생생해.
폭력적인 것도 모자라서 엄마 이름으로 대출까지 받았다더라.
그래서 엄마가 이 돈 다 갚느라고 주 6일동안 투잡 하고 그러셨어.
엄마가 하루에 두번씩 일을 하시니까 나랑 내동생은
거의 매일 하루종일 엄마없이 같이 있었고
엄마 퇴근길 마중 나가는게 그렇게 좋았다..?
지금은 우리엄마 재혼해서 다정한 새아빠 만나서 잘 살고 계셔.
나는 나와서 혼자 자취하고 있는데
엄마랑 통화 할때마다 어렸을때 나랑 동생한테
사랑을 많이 못 줘서 너무 미안하다고 매일마다 그러신다.
그리고 우셔.. 무너지는 엄마 목소리를 듣는게
얼마나 속상하고 고통스러운지..
거의 수십년을, 그리고 지금 까지도
우리 엄마 마음고생 시키는 그 악마가 너무 증오스러워.
내가 이 얘기를 왜 하냐면, 사람 잘 보고 만나라고..
끔찍한 기억은 평생 잊혀지지 않으니까.
우리 엄마가 제일 상처 깊고 힘드셨겠지만
엄마가 맞고있는걸 보고 있었던 나도 너무 충격 이였거든.
난 결혼하면 자식이나 남편한테 절대 함부로 하지 않겠다고
매일마다 생각하고 있어. 상처가 깊어도 너무 깊다..
폭력적이고 거친 사람, 감정 컨트롤 못 하는 사람은
남자든,여자든 무조건 걸러야돼.
악마 하나 잘못 엮이면 모든게 불행해져.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댓글 1
dd39분 전
저건 아빠가 아니라 악몽이지 딱봐도 사람 잘못 만나서 평생 상처 남은 케이스인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