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는 결혼 하신분 있으신가요?

Xxq(134.135)· 2026.08.03 18:20· 조회 179
30대 초반 평범한 직장인 입니다. 남자친구와는 10년전 같은대학교에서 친구의 친구로 알다가 몇번 밥먹고 이야기 해 본게 다 인데 우연히 10년 후 다시 만나게 되어 상대방이 호감을 표현해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친구는 당시 의대를 다녔어서 현재 대학병원 의사로 있고 저는 일반 회사에 재직중인데 연봉은 중견기업치고는 적지 않으나 의사랑 비교하면 당연히 적겠죠 나이가 나이인지라 남자친구는 계속 결혼을 이야기 하는데 알고보니 남자친구는 할아버지서 부터 의사집안에 강남에 누구나 알만한 좋은집이 본가 더라구요 저희 집은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아버지는 알콜중독으로 병원에 계시고 그 와중에 재혼까지 하셨어요 어머니는 그래도 한 직장 꾸준하게 다니셨기에 그냥 수도권에 빌라 두채 가지고 계셔서 하나는 거주하시고 하나는 세 주고 사십니다. 사실 문제많은 아버지 때문에 손가락 관절이 망가질정도로 열심히 사신 어머니가 대단하긴 한데 상대방과 차이가 너무 많이 나니 저 구축 빌라인 집에 데려가는것도 엄두가 안나고 결혼은 망설여 지네요 그리고 아버지 이야기는 더 더욱 못하겠어요 누군가는 남자친구보고 그런남자가 어디있냐 잡으라고 하는데 저도 양심이라는게 있지 이런 가정환경에 도저히 이건 그 친구 부모님을 생각해서도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모아놓은 돈은 지금 자취방 보증금 1억밖에 없는데 남자친구는 이미 서울에 아파트를 증여받았고 부족한거 없이 화목한 가정에 고생한번 안하고 살아서 인지 마냥 해맑습니다. 헤어져야 한다는걸 알지만 상대방이 저를 좋아하는 마음도 느껴지고 저 역시도 이 친구가 너무 좋기에 헤어지잔 말을 못하고 계속 망설이고만 있네요 가끔 가진거없이 속된말로 취집을 원하시는 분들이 있다거나 돈많은 남자를 만나기위해 노력하는 여자분들이 인터넷 상에서 존재한다 들었는데 그래도 부모님은 잘 사시니까 그게 가능하겠죠? 차이나는 결혼 하신분 계신가요? 저는 도저히 못하겠어요… 오늘따라 처음부터 만나지 말았어야 했는데… 싶어서 소주한잔 하고 여기에 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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