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남편이 처가부모님 얘기에 많이 예민해요
저희는 결혼15년차 부부예요. 워킹맘이라 어렸을때는 시댁근처에 살아서 3년간 평일엔 시부모님께서 저희집에 왔다갔다 하시면서 매일 봐주셨어요.
그리고 제가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했고 신랑은 지방파견근무였어서 3년간 친정부모님께서 집이 멀어서 저희집에 평일에 거주하면서 애들은 봐주셨구요.
저희 시부모님께서는 늘부담없이 대해주셨어요.저희가 자주 찾아뵙지못해도 머라하시지도 않고. 그렇다고 먼저 놀러오라는 얘기도 안하세요. 뭘 챙겨주지도 않으세요. 반찬을 해도 뭐했는데 맛있더라.이거저거넣고 만들면된다. 이런식이지 저희먹으라고 더만드시거나 하진 않으세요.
저희 친정부모님께서는 이와는 반대세요. 아이들을 키워주셔서 그런지 더 애들도 보고싶어하시고 놀러오라고도 하시고요. 반찬도 만드시면 저희가 잘먹으면 늘 먼저 저희주시고 자식들거도 더 만들어주세요. 경제적지원도 많이해주셨구요.
시댁이 20지원해줬다하면 친정은 80지원해주세요.
문제는 신랑이 저희 부모님을 너무 불편해하는거예요..
신랑은 지난 3년간 친정부모님이 저희집에 와서 계셨을때 너무힘들었다고 해요. 집에오면 부모님이 계시니편하게 쉬지도 못하니 매번 저녁 약속을 잡았구요. (저희 엄마가 좀 쎄신 편이라 사위로서 어려운건 저도 이해해요.. 딸들도 쉽지 않았으니까요)
요즘도 저희부모님께서 저희집 근처에 볼일 있어서 오셨다가 애들보고싶거나. 저희한테 주실게 있어서 오시는데 신랑 퇴근하고 난 후에 같이 저녁을 먹더라도 신랑은 밥만먹고 방으로 들어가버려요. 그리고 부모님은 저랑 얘기나누다가 밤에 지하철타고 가세요.. 제가 혹시 야근해서 늦게오는날이면 저녁도 안먹고 그냥 가시고요. 부모님도 그런 사위를 불편해하시는거같아요. 지난번엔 저희집에 뭐주신다고 지하철타고오셨는데 지하철역까지 제가 나갔거든요. 신랑은 집에있고.. 근데 보통은 같이 지하철역까지 나가서 인사드려야하지않나요.. 근데 그거도 신랑은 싫어해서 저만 나갔어요.. (지하철역까지 도보5분)
신랑이 저희 부모님 보는거 불편해하니 저만 친정다녀오려해도 주말에라도 우리가족끼리 시간보내면 안되냐고 하더라고요.
전 시부모님이 3년을 저희집에서 애들 봐주시고 한게 너무 감사해서 불편함도 참고 늘 감사한 마음으로 지냈었는데. 신랑은 그런 저와는 달리 저희부모님이 애들봐주시러 저희집에 생활하실때 본인은 너무 힘들었다고 노이로제 걸렸다고.. 저희 부모님이 너무 불편하다며. 부모님이 저희집에 오시는것조차 너무 스트레스래요..
저희 시어머님과 친정엄마는 성향이 정반대예요.
친정엄마는 자식들이 우선시되고 시어머니는 본인생활이 우선이다보니.. 좋게 말하면. 자식들을 더 독립적으로 키우셨어요.
예를들면 제가 연년생으로 애둘을 낳았는데 둘째태어나고 6개월 정도는 정말 힘들었는데 신랑은 야근으로 마니 바쁘고. 시어머니는 부녀회활동 봉사활동하신다고 바쁘셔서 친정엄마 도움 아니었으면 전 산후우울증 걸렸을거예요. 근데 신랑은 그걸 잘모르더라고요.. 저한테는 그게 평생가는데..
저는 중간에서 어찌해야할까요..전 친정부모님한테 저희가 필요할때 도움만 받고 필요없을땐 내팽개치는 그런 자식은 되기싫은데.. 그렇다고 남편과 헤어질수도 없고..
늘 이문제가지고 신랑과 다투는데.. 상담을 받으면 좋아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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