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결혼식에 '샴페인 컬러' 원피스 입고 온 시누이, 제가 예민한 걸까요?
안녕하세요. 결혼한 지 이제 딱 일주일 된 신혼입니다.
지금 너무 화가 나고 손이 떨려서 어디라도 털어놓지 않으면 잠을 못 잘 것 같아 글 써요.
결혼식 준비하면서 제가 정말 신경 많이 썼거든요.
특히 하객 드레스 매너 같은 건 기본이라고 생각해서,
주변 지인들이나 가족분들께 조심스럽게 부탁드렸어요.
흰색 계열은 피해주셨으면 좋겠다고요.
그런데 당일 신부 대기실에서 시누이를 본 순간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분명히 흰색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실물로 보니 거의 아이보리에 가까운 아주 밝은 샴페인 컬러 원피스더라고요.
조명 아래서 보니까 그냥 누가 봐도 '화이트'였어요.
레이스까지 잔뜩 달려 있어서 멀리서 보면 그냥 미니 웨딩드레스 입은 것 같더군요.
너무 당황해서 남편한테 슬쩍 말했어요.
형님 옷 색깔이 좀 너무 밝은 것 같다고, 사진 찍을 때 겹치지 않겠냐고요.
그런데 남편 반응이 더 가관입니다.
"에이, 이게 어떻게 흰색이야? 샴페인 골드잖아. 너 너무 예민하게 굴지 마. 오늘 기분 좋은 날인데 분위기 깨고 싶어?"
결국 저는 꾹 참고 식을 마쳤습니다.
그런데 오늘 스냅 사진 원본을 받았는데 진짜 기가 차네요.
신부 옆에 서 있는 시누이가 거의 제 드레스랑 색감이 비슷하게 나와요.
심지어 시누이는 제가 주인공인 날인데도 일부러 더 화사하게 보이려고 화장도 진하게 하고,
사진 찍을 때마다 제 옆에 딱 붙어서 포즈를 잡더라고요.
분명히 제가 사전에 '화이트 톤'은 피해주시라고 말씀드렸는데,
샴페인 컬러라고 우기면서 이 옷을 입고 온 게 과연 실수일까요?
남편은 아직도 제가 예민한 거라고,
요즘은 이런 밝은 색 하객룩이 유행이라며 시누이를 두둔하기만 합니다.
평생 한 번뿐인 결혼식 사진인데,
옆에 웬 하얀 옷 입은 여자가 같이 서 있는 꼴을 볼 때마다 울화통이 터져요.
제가 정말 별것도 아닌 색깔 차이로 집안 분위기 망치려는 예민한 신부인 건지,
아니면 시누이가 작정하고 제 날을 망치려 한 건지 솔직하게 말씀해 주세요. 진짜 억울해서 미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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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댓글 4
ㄹㅇ2시간 전
이제 첫줄만 봐도 판별가능. ai로 주작 돌리는 인사이더 망해아
vv2시간 전
요새는 보정으로 색깔 바꾸는거 암청 쉽지 않음? 이미 입고 온걸 어째 색 바꾸면 되는거지.
ㅎㄱㅅㄹ1시간 전
주말에도 쉬지않고 일 하는 쓰레기 사이트 인싸이더 ㅉㅉ
ㅇㅈ(169.114)1시간 전
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