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정말 불효한 딸인가요?

ㄱㄱ· 2026.08.05 04:29· 조회 229
안녕하세요.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저는 3남매 중 막내입니다. 다른 형제들보다 부모님과 함께한 시간이 짧다는 걸 알기에 그래서 더 잘하려고 노력하고 부모님께 후회 남기지 않으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엄마와는 예전부터 자주 다퉜지만 결국에는 제가 먼저 사과하며 풀어왔어요 부모님이니까 엄마니까 제가 먼저 손 내미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이번 일은 아직도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안 잡혀요. 지난주 금요일 회사에서 일하던 중 친구 부모님의 부고 소식을 들었습니다. 퇴근 후 바로 KTX를 타고 본가가 있는 지역으로 내려갔습니다. 사실 저도 엄마를 보고싶었지만 갑작스럽게 내려간 것이었고 토요일 오전에는 서울에서 미리 잡혀 있던 주말 아르바이트가 있어 새벽 첫 기차를 타고 불가피하게 다시 올라왔습니다. 그날 저녁 알바가 끝난 후 엄마에게 전화가 왔어요. 엄마는 다짜고짜 너는 엄마가 보고 싶지도 않냐. 왜 그렇게 남들만 생각하냐며 화를 내시더라고요. 물론 저도 엄마가 보고 싶었지만 사정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올라온 것뿐이라고 차분히 설명했지만 하지만 엄마는 제 말을 들으려 하질 않았어요. 네가 그런 식으로 행동하니까 내가 설 곳이 없다, 너 때문에 내가 초라해진다, 엄마가 불쌍하지도 않냐 등 이런 말씀을 계속하셨습니다. 저도 감정이 점점 올라와서 지금은 서로 감정이 너무 격해진 것 같다. 전화 끊자. 이 상태로 통화하면 서로에게 상처만 줄 것 같으니 전화를 끊고 나중에 이야기하자.라고 말하려고 했습니다. 근데 엄마는 전화 끊자라는 말만 들으시고는 나도 너 같은 애랑 전화하기 싫다라고 하시며 먼저 전화를 끊어버렸어요. 저는 가족은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신 뒤 남겨주신 재산이 있지만 그 돈을 함부로 헛되게 쓰고 싶지 않았어요. 그래서 회사도 다니고 주말에는 아르바이트도 하면서 최대한 엄마에게 손 벌리지 않고 제 힘으로 살아가려고 하는거고요. 사실 엄마가 걱정하실까 봐 주말 알바를 한다는 말도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엄마는 소녀같고 여린 사람이어서 제가 힘들게 사는 걸 알면 마음 아파하실 걸 알아서 말을 못했지만 그래도 말했더라면 이런 오해가 생기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드네요. 그런데 이번 일을 겪으면서 그동안 제가 해왔던 노력들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기분 들어요. 엄마 입장에서는 제가 늘 잘해왔기 때문에 기대가 더 컸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어릴 때부터 언니와 오빠에 비해 엄마에게 존중받는다는 느낌을 거의 받아본 적이 없고, 늘 저에게만 화를 내셨고 감정을 쏟아내는 대상도 대부분 저였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유독 더 상처가 크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결국 엄마는 본가에 있는 형제에게 막내 때문에 기분 나쁘다, 나쁜 년이다라고 말씀하시고 가족 단톡방까지 나가고 지금은 저와 대화하기도 싫다고 하는데 저는 지금까지 항상 먼저 사과했고 먼저 화해를 시도했어요. 그런데 이번에도 제가 먼저 사과해야 하는 걸까요? 아니면 이번만큼은 시간을 두는 게 맞는 걸까요? 제가 정말 그렇게 큰 잘못을 한 건지 제3자의 의견을 듣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댓글 15
ㅁㅁ2시간 전
글 더럽게 못쓰네 대략 유추하면 본가가있는 곳에 친구 상가를 방문한다음 담날 새벽에 어머님과 만남은커녕 전후사정 통화도 않고 그냥 올라왔다는거잖아 글쓴이가 어머님이라면 화 안나겠어? 나같으면 호로자식이라고 할것 같은데 무엇을 잘못했는지도 모르고 글 싸질러서 모르는사람들에게 어머님 또 욕먹이고 있네 ㅉㅉㅉ
ㄷㄷ2시간 전
삼촌이 본가 근처 상가 집에 오면서 집에 오지도 않고 왔다간다라는 전화도 안했데요 근데 이소식을 다른사람에게서 들었나봐요 많이 속상해하셨어요 전화라도 왔다가 일이있어서 바로 올라간다고 말했더라면 어땠을까 해요
cv1시간 전
딸 다녀간걸 남한테 전해들으면 상황이 남보기 우습기도 하고 놀랐을 것 같음. 그래서 엄마가 “보고싶었는데 왜 본가 안들렸어,전화라도 하지~“이렇게 말했으면 이해가 갈 것 같음. 근데 “ 네가 그런 식으로 행동하니까 내가 설 곳이 없다, 너 때문에 내가 초라해진다, 엄마가 불쌍하지도 않냐“ 이부분 너무 이상해요. 딸 사정은 알려고도 안하고 자기 체면 챙겨주는 도구로 생각하는 것 같이 느껴지네요;;오죽 바쁘면 본가도 못들리고 갔을까 피곤하겠다,안쓰럽다 이런 생각은 안드시는지..아버지 일찍 여의고 자식들한테 기대어 불쌍한 엄마, 가엾은 엄마로 계속 챙김받고 싶은데 그게 막내한테 몰빵된건지… 왠지 엄마가 계속 자식들 잡고 안놔줄 것 같아요, 결혼 후에든 경제적 독립 후에든 계속 챙겨달라, 부양해달라, 아빠 없이 너네 셋 키우느라 얼마나 힘들었는데 이러면서..
ㅈㄱㅈ(200.163)1시간 전
네 맞아요 엄마 욕먹이니까 좋은가봐요?
ㄴㄴ1시간 전
자식셋을 키운 엄마가 왜 그모양? 쓰니는 왜 또 그모양? 각자 삶을 좀 독립적으로 살아야지. 뭔 감정들을 질질 피곤하네..
ㅎㄹㅁ(121.202)1시간 전
아니 알바하는 걸 왜 얘기안함? 이런 상황이 생겼음 말해야지;; 엄만 당연히 장례식온다고 내려와놓고 엄만 보지도않고 간다 생각드니 섭섭하지.. 답답네
zxc1시간 전
네 엄마는 널 얕보는거다. 많은 부모가 그렇게 자식을 얕보지. 굳이 억지로 연락하지마. 너도 니 길을 사면된다.
qwe1시간 전
누울자리보고 발뻗는다고 자기 감정 다 받아주니 감정 쓰레기통으로 보는겁니다. 엄마 자체가 감정이 미성숙한 타입으로 나이만 많지 절대 어른이 아니에요. 저도 30대초반까지는 노력하다 지금은 연끊고 사는데 마음 편해요
ㅜㅜ1시간 전
글 더럽게 못쓰네 대략 유추하면 본가가있는 곳에 친구 상가를 방문한다음 담날 새벽에 어머님과 만남은커녕 전후사정 통화도 않고 그냥 올라왔다는거잖아 글쓴이가 어머님이라면 화 안나겠어? 나같으면 호로자식이라고 할것 같은데 무엇을 잘못했는지도 모르고 글 싸질러서 모르는사람들에게 어머님 또 욕먹이고 있네 ㅉㅉㅉ
vv1시간 전
삼촌이 본가 근처 상가 집에 오면서 집에 오지도 않고 왔다간다라는 전화도 안했데요 근데 이소식을 다른사람에게서 들었나봐요 많이 속상해하셨어요 전화라도 왔다가 일이있어서 바로 올라간다고 말했더라면 어땠을까 해요
ㅇㅂ1시간 전
뭐가 맞냐고 묻는데 인간관계에 답이 없다는걸 아셔야할듯. 오직 선택과 결과만이 있음
ㄷㅇ(172.191)1시간 전
갱년기가 오셨나 보다.....
ㄴㄴㅎ1시간 전
엄마도 이제 아셔야지~~ 네가 마냥 맘대로 할수 있는 어린애가 아니라는걸~~ 감정쓰레기통 역할은 한번 받아주면 끝도없어~~서로 더 골이 깊어지기 전에 서로 배려하는 사이가 되도록 정리를해!! 받아만 주지말고~~
ㄱㅋㅊㅁ55분 전
엄마와의 거리와 시간 기간을 두고 쓰니 인생에 초점을 맞추고 살아요. 지금 20대 중후반에 자리 잡고 결혼할 상대와도 진지하게 만나고 자신의 인생에 가장 중요한 시간에 엄마한테만 에너지와 시간 감정 소모는 정말 남는 게 없어요. 직장부터 안전하게 자리 잡고 계속 독립적으로 잘 살면 됩니다. 그리고 주말에도 아르바이트하는 거 감추지 말고, 쓰니가 얼마나 열심히 살고 있는지 온 가족이 알게 하세요. 그래야 명분이 생기고 놀고먹느라고 엄마의 관계가 소홀한 걸 아니라는 것을 꼭 알게 하세요. 멋진 인생은 아무리 가족이라도 쓰니를 함부로 취급하지 못하게 스스로 방어하고 잘 사는거랍니다. 엄마의 감정 쓰레기통으로 살지 말고 멋지고 당당하게 20대를 잘 보내야 30대에 안정적으로 살 수 있어요.
vv(244.108)44분 전
엄마가 자식을 본인 마음대로 조정하려는 경우임. 가스라이팅 엄마에요. 적당한 감정의 거리가 필요해보여요. 마냥 쩔쩔매고 얽매이지만은 마세요.
뻐끔에 광고를 원하시나요?
전자담배·베이프 타깃 커뮤니티. 배너·제휴 문의를 받습니다.
광고 문의brand.partners.kr@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