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백 메는 친정엄마, 600만원 명품백 요구하는 시어머니

Ddj· 2026.08.03 00:55· 조회 176
결혼 3년 차 동갑내기 부부입니다.맞벌이 중이고 수입은 비슷합니다. 요즘 이 문제로 남편과 이혼 도장 찍네 마네 하고 있네요. 제 생각이 정말 이기적인 건지 냉정하게 봐주세요. 저희 친정 부모님, 정말 검소하십니다. 결혼할 때도 형편이 넉넉지 않으신데 평생 모은 돈 3천만 원 헐어서 보태주셨어요. 지금도 저희 반찬 다 해서 보내주시고, 주말에 저희 쉬라고 아이까지 도맡아 봐주십니다. 용돈 드리려고 하면 한사코 거절하세요. "너희 살기 바쁜데 우리 돈 필요 없다" 하시면서요. 얼마 전 친정엄마 모시고 백화점 갔을 때도 만 원짜리 티셔츠 하나 안 사시겠다고 손사래를 치시던 분입니다. 엄마 어깨에 걸린 다 헤진 에코백 볼 때마다 가슴이 미어집니다. 반면 시댁은 완전히 다릅니다. 시아버지는 일찍 일을 그만두셨고, 결혼할 때 시댁에서 보태주신 돈은 한 푼도 없습니다. 오히려 결혼하자마자 생활비 명목으로 매달 40만 원씩 꼬박꼬박 가져가십니다. 여기까지는 이해했습니다. 자식으로서 도리니까요. 문제는 이번 시어머니 칠순입니다. 남편이 갑자기 시어머니 칠순 선물로 600만 원짜리 명품 가방을 사드리자고 합니다. 어머님이 동창 모임 갔다가 다른 집 며느리들은 다 명품백 들고 나왔다며 속상해하셨다네요. 저는 절대 안 된다고 반대했습니다. 우리 친정엄마는 평생 메이커 가방 하나 없이 길거리 에코백 메고 다니시면서 우리 도와주는데, 매달 생활비 받아 가시는 시어머니한테 목돈 600만 원을 들여 명품백을 사드리는 건 도저히 용납이 안 됩니다. 제 가슴이 찢어집니다. 그러자 남편이 화를 내며 말하더군요. "장인 장모님은 본인들이 돈 안 받겠다고 하신 거잖아. 왜 우리 엄마가 장모님 기준에 맞춰서 희생해야 해? 그리고 칠순인데 이 정도도 못 해 드려?" 제가 우리 친정엄마도 똑같이 600만 원짜리 백 사주자고 하니, 남편은 "장모님은 사드려도 안 메실 분이고, 한 번에 1200만 원 쓰는 건 우리 형편에 무리"라며 제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저희가 여유가 엄청나게 많은 집도 아니고, 결국 시어머니 가방 사면 제 월급도 들어가는 건데 이게 정말 맞는 건가요? 친정엄마한테 너무 죄송하고 미안해서 어제 밤새 울었습니다. 남편은 제가 열등감에 사로잡혀서 효도도 못 하게 막는 이기적인 아내라고 몰아붙이네요. 정말 제가 너무 예민하고 꼬인 걸까요? 답답해서 잠도 안 오고 미치겠습니다. ────────── 원문
댓글 10
ㄹㅋ(123.114)6시간 전
각자 자기가 벌어온돈으로 각자 효도하는게 맞음. 효도는 셀프.
ㅁㄴㅇ(236.197)6시간 전
이런 쓰레기 글쓰고 월급 받냐?
ㅅㄷㄱ6시간 전
친정엄마가 싫다고 해도 명품백 사드리세요 그리고 시엄마 칠순에 6백은 아니어도 삼백 짜리 명품은 가능하지 않나요?
xeh6시간 전
남편한테 억대연봉 받는사람들도 칠순때 백만원 드린다. 천만원은 아깝고 600은 안아깝냐? 우리형편에 600을 드리는것도 정상적 생각이 아니지만 드릴거야 양가 3백씩 드리는게 보편적이고 타당한 생각이다. 난 니부모 내부모 다르게 여긴다면 앞으로 시댁에 생활비 드리는거 당신 용돈에서 해라. 난 우리 부모한테 불효하면서 시댁만 챙기는 호구짓 이젠 그만하겠다. 계속 시댁만 챙기고 내부모 무시하는 이기적인 남편과 계속 살 생각없다. 라고 하시고 선 그어요. 남편한테 우리 부모가 진짜 싫어서 안받겠냐? 우리 형편 뻔히 아니깐 자식 부담 안줄려고 하는거지? 보통 부모님이라면 다들 그런 생각한다. 본인들이 더 애쓰고 살지 자식한테 부담안주고 잘 살기만 바란다. 라고 남편에게 제대로 집어줘요. 님이 호구처럼 사니 남편이 처가 부모님까지 무시하죠
gk(135.106)6시간 전
자작글 너무티남.. 글 중간에 이상하고..
ka5시간 전
인싸이더 자작글임 이거 읽고 진지하게 댓글다는 사람들은 '나는 바보구나' 라고 열번 외치고 댓글쓰기 멈추시길.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지하게 댓글다는 사람들은 인싸이더 알바!!
dfj5시간 전
참고로 진짜 저희 집은 어머님이 용돈을 안받으십니다. 어머님이 굉장히 알뜰하신 분이라서요. 제가 용돈을 드렸더니 그걸 저금해서 아내에게 주었네요. 아내는 그걸 저에게 이야기 안하고 처가집으로 pass했네요. 처가가 못사니깐 그럴수도 있겠다 형제 많은즙 장녀니깐... 우리 엄니는 뭐든 하나라도 더 주려고 하는데...
zxc(234.230)5시간 전
요즘은 친정 시댁 반반입니다. 결혼식 도움이나 용돈이나 모든걸 반반하는게 나중에 싸움이 적습니다. 님이 변변치 못한 남자하고 사는 것을 원망해야합니다. 님 사는 형편이 안되니깐 친정부모님이 안받는 겁니다. 저는 남자이고 돈 잘법니다. 처재의 아들이 이번에 일본 명문대 4년 장학금 받고 입학했는데 그아이가 유치원때 존경하는 사람이나 좋아하는 사람 그려라고 했는데... 선생님 : 아빠를 그렸구나 아이 : 아빠 아닌데요. 선생님 : 누군데... 아이 : 우리 이모부요. 유치원에서 이모부를 그린 아이는 처음이었다고 하네요. 그 아이 이카로스 고급 장난감 용돈 제일 많이 준 사람이 접니다. 아내는 가난하여 아무것도 가지고 시집오지 못했지만... 장모님 해외여행갈때마다 100만원 정도 용돈 드립니다. 이번에 우리집 놀러 왔다가 고급 양주에 화장품에 예지간한 사람 몇달치 월급 들고 가시면서 웃고 가더군요. 매번 처가식구 식사를 하면 제가 계산합니다. 제가 아니어도 아내가 제 카드로 계산합니다. 이런일도 있었습니다. 무슨 식당에서 68만원 정도 계산이 되었는데 아내 : 당신 무슨 식당에서 이렇게 많이 계산했어요. 나 : 나는 큰돈은 법인카드 사용하는데.. 아내 : 아들 이리와봐 너 또 친구들이랑 술마시고 아빠 카드 긁었냐. 나중에 안 사실은.. 처가집 놀러가서 아내가 친척들에게 한잔 산거더군요. 제 카드로 아들 딸 미용실에 주유합니다. 제가 아이둘 차도 사주었고 아내도 차가 있습니다. 거기에 큰 아이 집 사주고 증여세 냈습니다. 이제 둘째 준비중입니다.
no5시간 전
출근하셨네요? 쓰레기 사이트 인싸이더?
ㄴㄴ(117.121)5시간 전
시어머니 쪽이 욕심 과한거지 ㄴ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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