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어머니+누나+조카와 함께사는 사람
남친과 이 문제로 헤어짐
남친은 어머니,이혼한 누나 + 조카(3~4살) 함께살고있고
평소에도 워낙에 누나자랑 누나누나 할정도로 우애가 좋아서
듣는 나로선 거북하고 부담스러울 정도였음
오죽하면 듣다듣다 그집으로 시집 갈 여자 누가될지..^^ 부담스럽겠다며 내가 눈치를 줄 정도
(나도 누군가의 누나 지만 우리남매는 이정도는 아님..)
안그래도 어머니도 혼자이신데 누나가 이혼해서 다시 집으로들어오고 어린조카까지 있어서 총 여자셋을 챙기며 함께사는 남친
결혼하면 , 혼자계신 어머니때문에 본가 가까운곳에 살고싶다는남친 (누나랑 조카가 어머니랑 평생 같이 살건데도..)
평소에도 나랑 데이트 하는만큼이나 엄마누나조카랑
놀이공원 외곽 드라이브 카페, 외식등 가족들을 잘 챙기는게
막상 그 집 며느리로 들어갈 생각을 하고 보니 부담이되었음
(결혼하면 여자넷에 남친 이렇게 다같이 다닐것 같아서)
조카한테는 아빠노릇하고있는지라 (놀아주고 재워주고 누나육아를 같이하는수준임) 어린조카가 삼촌 결혼하면 많이
찾을 걸로 예상되어 벌써부터 걱정이 되었음
(평소에도 조카 전화 자주오고 나랑여행가도 집에있는 조카랑 꼭 통화함, 본인 시간될때 어린이집 하원도 함)
참다참다 아닌거같아 조용히 헤어질까 하다가 허심탄회하게
솔직한 생각을 물음. 그랬더니 내가 이런고민을 한다는 자체를 이해 못하며 언성을 높임 자기 못믿냐고 가족한테 충실한사람이 결혼해도 가정 잘챙긴다며 . 기분 무지나빠함 원가정보다 당연히 내가정이 1순위지! 라고 뻔한 말만해서 더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말해달라했더니 자기를 못믿냐며 기분만 나빠함ㅋㅋ
평소하는거보면 실질적으로 결혼해도
어머니와 조카 누나 까지 열심히 챙길게 분명해보였고(결혼한다고 안챙길순없지만) 그게 우리결혼생활에 트러블이 될까봐 두려웠음.
결혼해도 지금처럼 케어할 생각이냐 아니면 우리가정에
충실할 자신이 있냐.. 어머니는 그렇다치고 지금보다 훨씬 조카나 누나 덜 챙기게될텐데 (누나도 남친매우 의존함)
그게 가능하긴 한거냐.. 구체적으로 물어보니
화만냄 ㅎㅎㅎㅎ 자기가 하자있는집안이냐며..
(사실 객관적으로 결혼하기 힘든 조건의 가정이라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본인은 모르더라구요 결혼하기 힘든조건인거ㅎㅎ )
내가마치 남편사랑독차지나 하려는 쓸데없는 걱정하는것처럼
치부하고 오히려 자기못믿냐면 승질만 내는 사람..
이런얘길 꺼냈을때 전혀 여자쪽입장을
헤아리지못하고 (본인도 누나있으면서) 언성높이며 불쾌해하는
모습보고 헤어짐
마치 내가 잘살고있는 너네가족중에 너만 빼오려는 욕심쟁이가 된거같다 엄마와 누나는 너가 결혼해서 언젠가 나갈거란걸
바라시긴 하시냐 장가보낼 생각없으실것 같다 라고 했더니 그 표현에 빡치심 ..ㅎㅎ
자긴 지금이 행복한게 아니라 자기아이낳고 사는 결혼이 하고싶은게맞다며..
남자라서 여자맘 모르나 싶어서
너네누나가 그런집으로 시집간다고 생각해보라고도 해봤고
여자는 아무래도 정서적으로 예민해서 그래~
요즘 친정가까이들 많이 사는시대에 시댁가깝지,
시누이에 조카까지 있지.. 너 마저 나한테 집중해주지않으면
나 외롭지 않겠어? 라고했으나 본인만 기분나빠함 ㅎㅎㅎ
다른 여자 빨리 사겨서 나랑 반응이었으면 좋겠음
그런집에 아무렇지않게 시집갈 여자가 있을지 궁금함
댓글 4
no(204.223)1시간 전
현명한 분이심!! 진짜 판단 잘하신 것 같아요.
ㅁㅊ1시간 전
걱정되는건 이해되는데 그중에서 어린 조카는 신경안써도 됨. 어리니깐 엄마찾듯 할매찾듯 삼촌찾는거지 좀만크면 엄마도 할매도 삼촌도 다 싫어함. 친구만 찾아다님ㅋ
qwe(178.142)1시간 전
현명한 판단했습니다 내가정에 충실은 또다른 문제죠 본집에 잘하는건 불쌍해서 그런거고 결혼해도 사라지지 않는 문제라 같이 얽매여서 감정상하며 싸우는 요소가 될게 자명합니다 없던 문제도 내가족에게 생기면 누구나 다 예민해지고 상대배우자에게 이정도도 못하냐는 강요를 해서 관계를 망칩니다 미리 도망친건 진짜 잘한일이니 괜히 감정에 휩쓸려 다시 엮이지 마시고 빨리 다른 인연으로 덮으시길 그래야 연도 빨리 끊어집니다
wzx1시간 전
잘헤어졌어요 결혼하면 님이 우려하는 부분보다 더더 해요 조카도 같이 놀아줘야 하고 선물,용돈 당연히 바라고 심하게는 툭하면 신혼집에 툭하면 애맡기며 주양육자가 삼촌부부가 되는거임. 울나라 여자들 모질지못해서 한두번 받아주다가 ㅈ되는거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