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조금씩
천천히 널 잊어가나보다 생각했는데 요즘의 나는 그마저도 쉽지 않을것 같아.
하루하루가 다르게 나는 기억을 잃어가고 있어.
최근에는 당장의 일조차 기억에서 지워지고 있는 지경에 이르렀어.
생각보다 점점 심각해지는 내 건강이 언제까지 잘 버텨낼지 자신이 없다.
제이야, 언젠가 너를 만나게 된다면 너무 그리웠다고 보고싶었다고 두손 꼭잡고 말해주고 싶었는데...
넌 이런 내 상황을 모를테니 다행이라 안도해야 할까.
혹여 먼 훗날 우리가 우연히 마주하게 되는 순간 내가 널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이런 날 이해해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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