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이혼해야하는게 나을까요?
아기는 32개월 딸아이 하나.
남편은 본인이 80% 육아한다고 자부하는 사람.
내 생각에 40~45%인데 본인이 다한다고 생각함.
아기가 생선을 좋아하는데 생선 구워서 아기 밥 먹이는 건 잘함. 인정. 근데 그게 다임. 아기 키즈노트(준비물, 일정 확인해야함)도 제대로 안 챙겨보고 관심이 없음.
신랑이 아기 하원시키는 날에는 하원한 가방 그대로 둬서 안에 사용한 젖은 수건이 그대로 방치되어 있음.
아기 목욕도 서로 비등하게 시킴.
아기한테 책 읽어주는건 주로 나. 신랑은 자동차 같은거나 몸으로 놀아줌. 자동차 갖고 놀면 어지르는 사람은 둘이 됨.
치우고 정리하는 걸 아기한테 보여줘야하는데 내보기엔 안주는건 애아빠도 똑같음.(한번씩 부부싸움으로 내가 지랄할때만 집이 깨끗해짐)
집 어지르고 안치우는거(팬티 양말 외출복 허물벗듯이 여기저기 두는 것)로 징글징글하게 싸움.
안방 침대 헤드에는 족집게로 털 뽑은거(턱, 목 여기저기 털) 휴지 뭉친거에 털 삐져나와서 며칠째고 방치. ㅅㅂ
그릇 접시 등 설거지해서 마르면 찬장에 넣어놔야하는데 매번 꺼내고 넣어두질 않으니 주방도 돼지우리. 주구장창 나만 정리해서 넣어둠.
비닐 지른 쓰레기고 뭐고 아주 개판 돼지우리임.
신랑이 90어지르고 내가 10 어지르면 치우는건 신랑이 10 내가 90임. __ㅜㅜ진짜 적다보니 병신같다
얼마전에 신랑이 미국여행다녀왔는데(난 그동안 육아하면서 왕복 80km 운전해가며서 출퇴근함. 4일혼자 하다가 넘 힘들고 회사일도 바빠져서 엄마한테 남은 5일 도움받음.)
그 캐리어가 안방 침대 옆에 있음. 더러워죽겠음. 징글징글.
강압적인것도 큰 문제임. 본인 말이면 다 맞다고 생각함.
답을 이미 정해놓고선 사람 간보듯이 물어봄.
그리고ㅠ아주 돌아버리겠는게 내 몸을 덥석덥석 함부로 만질 때가 있음
자주는 아니지만 예상치 못할 때 만지는데 아주 기분 더럽움 씨팔.
아기랑 애아빠랑 집나와서 엘베 기다리는데 뜬금없이
내 가슴을 잡음. __.ㅜㅜ 내가 정색하니까 노브라인 줄 만져봤다면서
cctv없어서 괜찮다고 함. 뭐가 문제인지 모르는 병신임.
전에도 함부로ㅠ만지지 말라고 했는데 또 그런다는 거에서 더 환장하겠음.
이 인간 말하는 방식에 질려서 말 몇마디 하다가 내가 뚱하니 뭐 안좋은 일 있어냐고 나한테 말 검.
하루종일 빡침 포인트 몇개 있었고 이런 날들이 쌓여있었기에
이 문제들에 대헤서 얘기를 하니
나보고 예민하고 생각이 깊다함.
그러더니 어제 저녁에 안방 문 닫고 들어가서
오늘 아침 9시 다 되도록 안나오길래 아기 시켜서 나오게 함(신랑이 빌려온 장난감 갖고 놀고 싶어해서 아빠한테 꺼내달라고 하라고 시킴)
그래놓고 나도 쉬고 싶어서 방에 들어갔더니
내 방에 와서 책 던지고 방문 세게 꽝 닫고 감ㅋㅋㅋ
나도 별수 없는 인간이라 왜 문을 그딴식으로 싸가지 없게 닫냐고 하니 나보고 꺼지라고 함. 인간같지도 않은데 인간같은 대우를 왜 하냔 식으로 말하고 본인이 애를 80프로 본다며 지랄지랄하길래 80프로 보는 사람이면 미국 여행 안간다고 맞받아쳐줌. 그 이후는 개싸움...
작년에 내가 회사 일로 너무 힘들어서 출퇴근길 중에 차 쳐받고 죽어버릴까 생각도 많이 했는데..(병원가니 우울증, 불안장애라함) 힘들어죽겠는데 집 꼬라지 개판에(아기가 개판치는건 괜찮았는데 신랑이 개판치는건 화가..막) 잠자리 요구밖에 모르는 신랑땜에 정말 그냥 뒤져버리고 싶었음.
올 상반기때부터 그래도 노력해서 잘 지내보려 했는데
여전히 본인 잘못은 모르고 예민한 사람 취급하고 쌍욕하고 지 고추밖에 모르는 저 짐승같은 인간에게 정나미가 떨어짐.
아주 지긋지긋함.
그냥 털어둘데도 없어서 써봄...가슴이 답답하고 그냥
먼지처럼 사라졌으면 좋겠음.
댓글 3
qaaa(213.146)3시간 전
아후씨~~ 짐승이랑 살려면 힘들겠네~~ 사상자체가 더러운 놈이네~~ 어차피 오래 못 견딜텐데 빨리 이혼하라고 권하고 싶음~~ 애도 물들기 전에 빨리요~~
no3시간 전
너같은부류는 애키우지마라. 성질나면 아이도 창밖으로 던질년이네. 그냥 이혼하고 혼자살면 편할껀데 왜 그걸 못하고 빌붙어있지?
냥2시간 전
그렇게 살라고 중구행님이 시키드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