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냄새 때문에 이혼하고싶습니다.

ㄱㄱ· 2026.07.24 04:04· 조회 245
저는 남자이며, 와이프와 만난지 6년, 결혼한지는 1년 되어갑니다. 혼인신고는 안한 상태입니다. 신혼집은 돈도 절약할겸 처가집 바로밑에서 살고있습니다. 장인어른이 다세대 건물주이셔서요. --- 와이프 성격이 좀 불같습니다. 저는 조용히 참다가 터뜨리는 스타일이고요. 일단 첫번째로 많이 다투는게 '음식냄새' 입니다. 와이프가 냄새에 민감합니다. 그래서 초반에 빨래냄새로 스트레스받고 그거 잡느라고 한동안 고생했었죠. (고온세탁 + 베이킹소다로 해결) 근데 해결되지 않는게 있으니 음식 냄새입니다. 와이프는 요리 일절 안하며, 라면 + 편의점 + 배달음식 위주로만 먹습니다. 저는 요리를 좋아합니다. 근데 요리할때 냄새가 나면 와이프가 불같이 화를내고 스트레스받아합니다. 1. 생선은 한번도 못구웠고, 고기도 못굽습니다. 2. 찌개류도 허락받아야합니다 3. 알리오올리도 냄새때문에 못하게 합니다. 이것때문에 많이 싸우다가 결국 와이프가 허락해줬는데, 허락은 했어도 본인이 스트레스를 받는건 어쩔 수 없는지 본인이 허락한거 까먹고 일정기간 지나면 또 음식할 때 화냅니다. 그러다보니 저도 눈치보여서 냄새안나는 샌드위치도 해먹고 배달해먹고 김, 젓갈, 소세지 이런걸로 간단하게만 먹습니다. (후랑크 소세지 굽는 냄새도 싫어함)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서로 양보하는건 당연하니까요. 근데 어제는 서로 초밥먹고싶은게 통해서 와이프 은행골에서 연어초밥시켜주고 저는 초밥 3만원짜리 시켜도 배가 안차니까 그 돈으로 마트들러서 마트에서 광어+연어회 2만원대 되는거 사고 초밥 밥을 만든다고 식초+설탕+간장 이거 소스 만들려다가 사건이 터졌습니다. 예전에 초밥용 밥만든다고 식초 전자렌지 오래돌렸다가 냄새퍼진적있어서 그게 트라우마였나봅니다. 그래서 식초 사온거 보고 기분 안좋아 하더니(제가 소스류 살때도 원래 허락받아야 합니다) 초밥 밥 만들려고 식초 샀다는걸 안 순간 에어컨 끄고 창문 다열고 저한테 왜 이거 하냐고 달려들었습니다. 제가 "예전엔 실수로 오래돌려서 그런거다. 오늘은 냄새 안나게 10초만 돌릴게, 아니 그냥 안돌릴게" 라고 했습니다. 근데도 화를 못참아서 싸웠어요. 초밥용 밥 만드는게 그렇게 화날일인가요. 그래서 어제 5만원어치 저녁 샀는데 와이프는 초밥 안먹는다하고 윗집 올라가서 다른거 먹으러갔습니다. 저 혼자 먹고 남은거 냉장고에 넣었구요. 이 외에도 다른 안 맞는게 있는데... 일단 이게 가장 큰 거라 고민입니다. 집에서 밥도 못해먹는게 맞는건지... 그리고 신혼인데 관계 못한지도 1년 넘었습니다. 터치하는걸 싫어해요... 밥도 따로먹고 잠도 따로자고 그래서 그냥 회사 근처에 집구해서 나갈까 싶기도하고요 사랑같은건 제가 말해도 맨날 무시하고.. 화내고 심술내는게 습관된거 같습니다. 너무 싸워서 저는 그냥 갈라서자고 하는데 그건 또 싫다고 하는데 이제는 제가 못견딜것같아서요. 일찍이라도 갈라서는게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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