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결혼하고 육아하는 친구들과 점점 멀어지네요
남녀셋씩 있던 그룹에서 4명이 연달아 결혼을 하더니 그때 50만원씩 축의해서 큰 선물 사주자고 할 때 너무 부담스럽더라구요
곧 결혼예정인 친구들이야 금방 걷어들이겠지만
저는 사실 언제 결혼할지도 모르는 상황이었고
그 그룹에서 한 명은 저랑 상극인 친구인데 그룹이라서 어쩔 수 없이 계속 보는 애였어서
50만원이나 축의하고 싶지도 않았고..
고민하다가 결국, 저는 너무 부담스럽다고 저는 따로 축의할테니
50만원씩 하는 건 하고 싶은 사람들끼리 하라고 하고 빠졌습니다.
그래도 제 선에서 축의도 하고 멀리서 결혼식해도 연차내고 다 참여하고
돌잔치도 가고 그랬어요.
근데 웃긴건 그렇게 결혼과 출산, 돌잔치까지 하고 나니
미혼인 저와는 연락할 일도 잘 없고 그룹도 해체되고
육아하는 애들끼리만 가끔 보고 여행도 가족여행 가고 그러더라구요.
그 중 여자친구 한 명은 저랑 학창시절 정말 베프였고 소중한 친구였는데
가끔 제가 과일 보내주고 집에 방문하고 해도 예전같은 느낌이 들지 않아요
다른 세상 사람 같고 공감대도 별로 없고
이제 미혼인 친구들이나 결혼했어도 딩크인 친구들만 가끔 연락해서 보게 되더라구요.
뭔가 갑자기 외로워져서 글을 씁니다.
다들 그렇게 사는 걸까요.
정말 가까웠던 친구들과 점점 마음이 멀어지는 게 쓸쓸하게 느껴지네요.
댓글 7
ㅇㅇㅇ3시간 전
저도 30대 여자인데 공감합니다 특히 친구 아이에게 계속 선물해 줘야 하는 상황 ㅠ 둘째 낳았다고 또 선물을 할 수밖에 없네요 하...
ㄱㄱ3시간 전
원래 그래요. 다른 세상에 산다고 보시면 되요. 이제는 모여도 이야기 주제가 공감이 안될겁니다...
냥2시간 전
어차피 내 친구들도 전국 각지로 다 흩어져서. 연락도 잘 못하고 살아요.. 저는 미혼이고 직장생활하기 바쁘고. 다른 내 일상을 더 잘 보낼수밖에 없는거죠. 관심사도 다르고..
zxc(219.231)2시간 전
그게 자연스러운거야. 결혼하면 다 그렇게 된다. 특히 여자들은 애를 키우니 연락할 겨를이 없어. 서운하게 생각마.
ㅇㅇㅇ2시간 전
애낳은 기혼친구여도 아이들이 나이 성별 다르면 만나시도 애매하고.. 사는 지역에 따라 잘 못만나요. 친해도 일년에 많아야 두세번? 다 애키우느라 바쁘고 각자 양가도 챙겨야하고, 애들 아프면 또 밀리고… 나이들수록 친구랑은 어쩔수 없이 멀어지는거같아요. 연 닿으면 애 어느정도 키우고 다시 만나고 그러는거지… 결혼했어도 결혼한 친구랑 연락도 잘못해여 ㅎㅎ 오히려 별로 안친했는데 애랑 나이랑 성별 비슷하면 만나서 놀고 그러네요. 근데 아무래도 불편하죠. 나랑 친한데 애들 궁합이 안맞거나 부모끼린 안친한데 애들끼리는 잘맞는 경우도 있어서… 결국 기혼미혼이든 다 나이차면 친구들이랑 점점 멀어지다보니 결혼해서 내 가족을 이루고 싶어지는거같아요. 근데 그 애키우고 시댁 챙기고 이런것도 보통일이 아니니… ㅠ
ㅋㄱㅊㅈ1시간 전
관심사가 달라져서 그래요. 결혼하면서 배우자에게로 그리고 시댁도 추가되고 애낳으면 애한테 관심이 집중되고 몸상태가 달라지니 미혼인 사람과 생각하는게 아예 달라져요. 미혼인 친구는 임신, 출산, 양육하는 과정을 절대 이해하거나 공감할수없거든요. 애가 아프면 물어볼상대도 필요하고 같이 육아하는 사람이 더낫거든요. 굳이 미혼인 친구를 유지할 필요성이 없죠.
jjv(175.66)1시간 전
걍 님도 빨리 결혼해서 수금할 생각이나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