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취미에 돈 꽤 쏟는데 이게 맞는 건지 모르겠어요
취미 하나가 생기고 나서부터 여기에 돈이 꽤 들어가고 있어요.
처음엔 그냥 가볍게 시작한 거였는데 어느 순간 장비도 사고 재료도 사고, 관련된 커뮤니티도 들어가고. 하다 보면 더 잘하고 싶어지고 더 좋은 걸 써보고 싶어지는 게 자연스럽게 따라와요.
주변에서는 뭔가를 사는 게 보이면 또 샀냐는 말을 해요. 별 말이 아닌 걸 아는데 그 말이 들릴 때마다 눈치가 보이게 되는 거예요. 이거 계속 해도 되는 건지, 아니면 내가 뭔가 집착하는 건지 혼자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근데 이걸 할 때만큼은 진짜로 즐거워요. 그 시간만큼은 다른 걱정이 없거든요. 이게 과소비인지 필요한 지출인지 판단이 안 되는 상태인데, 돈을 써도 이렇게 행복할 수 있다는 게 한편으론 불안하기도 해요.
비슷하게 취미에 꽤 투자하시는 분들, 어디서 선을 긋고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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