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은 최악이었다

Ssshc· 2026.07.28 03:45· 조회 300
남친은 홀어머니, 대학교 다니는 여동생과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20대 초반에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대학교를 중퇴하고 바로 일을 시작했다고 했어요 집안의 가장이자 둘도 없는 효자였지만 저에게는 그야말로 최악의 남친이었습니다 가족 생활비, 월세, 동생 용돈, 각종 보험료 등을 내고 나면 남친 손에 쥐어지는 돈은 겨우 30~40만원 정도였습니다 그 돈으로 본인 용돈도 쓰고 저와의 데이트 비용까지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었죠 둘 다 부모님과 함께 살다 보니 집에서 데이트 할 수도 없어 늘 밖에서 카페, 식당, 모텔만 다니는 데이트의 연속이었습니다 남친은 늘 피곤에 지쳐 있었고 돈도 없다보니 한달에 고작 3~4번 만나는 게 전부였어요 이게 대체 뭐하는 짓인가 싶어 결국 4개월 만에 헤어졌습니다 그 4개월 중 한달은 아예 만나지도 못하고 전화나 카톡만 했으니 실제 만난 기간은 3개월뿐이네요 데이트할 때 은근히 저더러 돈을 내라는 눈치를 주고 본인이 겨우 1~2만원 더 내면 생색이란 생색은 다 내는 모습에 정말 정이 떨어졌습니다 처음에는 남친 사정이 안타까워서 힘내라고 홍삼선물세트까지 사줬습니다 하지만 고마워하는 것도 딱 그날뿐, 얼마 안 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더군요 결국 질릴 대로 질려서 끝냈습니다 이런 사람은 옆에 있는 사람까지 갉아먹습니다. 버리버리
댓글 10
ㅅㅅ(186.99)07-28
자신을 낳아준 어머니와 혈육 동생 그리고 4개월 만난 여친 중에 뭐가 우선임?ㅋㅋ 간단하지??
wv07-28
당신도 별반 다르진 않은거 같아
aars07-28
없는 것들은 연애하지마라.그러고도 모텔은..
dd07-28
니년도 그남자에겐 최악일거 같은데
ㄴㄴ07-28
보시 중에 몸 보시는 마지막 선택이다.
ㅜㅜ07-28
나는 솔직히 쓰니한테 공감된다. 나도 홀어미니에 여동생 있는 사람 만나봤는데, 옛날 어르신들이 왜 가정환경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절실히 깨달았음. 아버지 없는게 본인 잘못도 아니고 아직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잃었다는게 안타까워서 정말정말 잘해줬음. 여동생도 많이 챙겨주고 어머니도 같이 챙겨줌. 남친 집안을 배려해준 그 기간이 10년임. 남친도 정말 효자였음. 집에 메여있는 느낌이었지만 아버지 자리를 대신하는게 얼마나 힘들까... 어머니와 여동생에게 하는 모습을 보고 나중에는 나와의 가정에도 충실하고 가정적인 남자가 되겠지... 그렇게 생각했음. 근데 그게 아니였음. 나는 그 남자에게 항상 3순위였음. 절대 1순위가 될 수 없었음. 독립할 수 없는 남자는 아무리 성격이 착해도 만나기 쉽지 않음. 나는 그의 인생에서 단 한 순간이라도 우선순위가 될 수 없다는 걸 깨닫고 그만둠.
ㅅㅇㅊ07-28
먼 없는것들이 모텔은 잘 다녔나바
ㅇㅇㅇ(238.24)07-28
물질의 여유가 없어도 마음의 여유가 있으면 상대에게 어느 정도 상당한 편안함을 줄 수 있다. 둘 다 없으면 막장인 것. 둘 다 있으면 최상. 둘 다 있는 자는 위대한 반열.
eq(159.14)07-28
....? 뭐지 얼굴에 침뱉어달라고 글쓴거임?
ㅜㅜ07-2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주작이지???꺼져 그지근성아 그냥 너는 개를 좋아하지 않는거야 잘 헤어졌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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