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퇴사하고 싶다는 혼잣말에 진짜로 사표 수리해버린 상사, 이거 권고사직맞죠?
저는 30대 초반의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저에게는 안 좋은 습관이 하나 있는데,
바로 나도 모르게 속마음을 입 밖으로 내뱉는 ‘혼잣말 버릇’입니다.
"아 피곤하다", "아 배불러", "아 퇴사하고 싶다" 같은 말들을
주문처럼 달고 살죠.
사실 직장인치고 마음속에 사표 한 장 안 품고 사는 사람 없잖아요?
전 그걸 그냥 입 밖으로 조금 냈을 뿐입니다.
그런데 이번 회사 상사분은 제 이런 버릇을 아주 질색하셨습니다.
한 번은 점심시간에 제가 무심코
"아, 배불러서 못 먹겠다"라고 혼잣말을 했더니,
옆에서 듣던 상사가 갑자기 제 불고기 반찬을 뭉텅 집어 막내에게 주더군요.
당황해서 쳐다보니 "배부르다며? 도와준 건데 뭐가 문제야?"라며
오히려 당당하시더라고요.
그때부터 제 고난은 시작되었습니다.
진짜 사건은 월요일 아침에 터졌습니다.
주말 여파로 너무 지쳐서 저도 모르게 책상에 앉아
"아, 죽겠다... 진짜 퇴사하고 싶다..."라고 중얼거렸습니다.
그때 상사가 다가와 꼽을 주더군요.
"누구 씨는 월요일 아침부터 참 분위기 흐리네. 진짜 퇴사하고 싶어요?"라고요.
저도 순간 짜증이 확 올라와서 "네!"라고 대답해 버렸습니다.
그런데 상사는 기다렸다는 듯
"어쩔 수 없지. 사직서 이번 주까지 제출해. 부장님께는 내가 보고할게"라며 자리를 떴습니다.
장난인 줄 알았는데 상황은 공포 영화처럼 흘러갔습니다.
오후에 부장님은 "어디 좋은 데 가나 봐?"라며 지나가시고,
수요일엔 제 자리를 대신할 구인 공고가 올라왔습니다.
다음 주엔 제 송별회 회식 공지까지 떴더군요.
저는 사직서를 쓴 적도 없고, 내일채움공제 만기도 반년이나 남았는데 말이죠.
동료들은 "원하던 대로 퇴사하니 좋은 거 아니냐"며 제 편을 들어주지 않습니다.
저 너무 황당합니다.
인싸이더 여러분
제가 원해서 퇴사하는게 아니니까 명백한 권고사직일까요? (찬성)
아니면 사직서 안 냈으니 계속 다니겠다고 버티면 되는 걸까요?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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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댓글 4
ㄱㄱ3시간 전
주작이고 뭐고를 떠나서 본문에만 충실한다면... 이미 본문의 화자는 상사에게 단단히 찍혀있음. 그래서 상사는 혼잣말을 실현시켜준것이고....
ff3시간 전
10년전꺼 아닌가?ㅋㅋ
ㅜㅜ2시간 전
얘 자꾸 에전에 올라왔던거 어디서 퍼와서 자꾸 올리네, 거의 핵사발 수준임
ㅋㅋ2시간 전
애초에 저건 장난이 아니고 그냥 꼬투리 잡은 거지 뭐임. 사표 안 냈으면 퇴사처리 했다 해도 바로 인정될 일은 아니야 ㅇ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