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라서 감정쓰레기통 역할한 거 결혼하고 나서야 알았음

ㅇㅂ(211.17)· 2026.07.28 00:25· 조회 134
남편이 한번은 '왜 기분 안 좋으면 그냥 말을 못 하냐' 이 말 들었을 때 뭔가 이상하게 찔렸어 생각해보니까 집에서 항상 내가 어른들 기분 받아줬거든 아버지 기분 나쁘면 내가 달래고 어머니 힘들면 내가 들어주고 그게 당연했음 근데 내 기분을 말하는 게 어떻게 하는 건지를 몰랐던 거야 결혼하고 나서야 이게 이상한 거라는 걸 알게 됐는데 황당한 건 그때까지 이걸 몰랐다는 거야
댓글 7
ㅎㄹ07-28
난 첫째도 아니고 감정쓰레기통도 아니였는데 말 못함. 가부장적인 집안이긴 했음. 그냥 성향임.
fzhw07-28
이제부터라도 행복하게 사세요..
asd07-28
그거 첫째라서 그런거 아니고 만만해서 그런거임. 나는 둘째인데 그랬음. 오죽하면 내가 언니가 나한테 이렇게 대하는거 불편하다 엄마가 불편한거 얘기 좀 해달라 했더니 이전에는 말 안하더니 왜 이제서야 말 하냐고 니 언니 성격알지 않냐고 참으라 했음.
ㅎㅇㅎ07-28
그럴수있어요 저도 결혼후에 엄마가 정서적으로 저를 되게 침범했었다는걸 알게되어서 심리상담받고 지금은 꽤 분리한 상태로 편해졌어요 상담한번 받아보세요 앞으로의 삶을 위해 매우 좋습니다
xhzr07-28
애초에 애를 정서노예처럼 써먹은 거지 실화냐 ㅇㅇ
ㅎㅇ07-28
그걸 애한테 맡겨둔 집이 문제지 뭐임 팩트로 숨막힌다
gg07-28
첫째한테만 감정 떠넘긴 집이 문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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