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어렵네요

· 2026.07.27 15:16· 조회 246
이렇게 글 써보는 것 자체가 처음인데 너무 답답해서요 직접 얘기를 전해볼까도 생각해봤지만 답은 정해져있는 것 같은데 괜스레 감정파도만 일으키는 꼴이 될까 봐 이제 막 의도적 정리 시작한 것 같은데 혼란을 줄까 봐 그래도 저는 어딘가엔 임금님귀는 당나귀 귀 라도 해야 할 것 같아서 처음엔 친구인 줄 알았다가, 베프인 줄 알았다가, 운명 혹은 인연인 줄 알았다가, 더 나아가려하니 더한 것은 욕심이고 친구조차 못 될까 조바심 나는 게 처음이에요 그 분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나눴던 것들이 소중해요 많이 머무르고 쉽게 떠나기 어려울 것 같아요 무엇보다 저는 제가 알아서 할 텐데 그 사람이 걱정이에요 차라리 몇 십년 뒤면 주변 시선, 스스로의 흔들림 없이 온전한 사랑이 가능할 것 같은데 인생이란 게, 긴 시간 동안 그런 큰 걸 걸기엔 너무 불완전한 존재라 어렵겠죠 그 분이 이야기 했던 것처럼 동화처럼 이상적인 것들만 보면 욕심도 났다가도 현실적인 부분들 생각하면 큰바위에 계속 부딪히는 파도 같아요 무기력해지는… 너무 슬픈감정들이 몰려오지만 그 안에서 하나 긍정적인 부분을 찾아내보자면 어딘가에 저같은 사람이 있다라는 것, 내가 내 스스로를 응원하는 만큼 어떤상황/어떤존재로든 응원할 거라는 것, 항상은 아니어도 생각이 날땐 힘이 될 거라는 것, 힘들어진 그 순간에 이걸 알아채고 더 든든해질 거라는 것 응원할게요, 좋은 사람 만나실 거라는 걸 좋은 분이시니 어렵진 않을거에요 시도를 안 해보셨을 뿐 우연히, 감사히 혹은 불행히 제가 그 첫 마주함이 됐었던 것일 뿐 앞으로 나아가세요 본인을 믿고 상상속이든, 현실이든 언젠가 마주할 순간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요 저도 그래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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