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밑빠진 독에 물붓기. 이혼하려 합니다.
30대 전문직 부부입니다.
서로 소득이 높은편이라 그냥 각자 돈 각자가 써왔습니다.
남편은 개천용이고 시댁이 잘살지 않는 건 알고 있었지만
35년된 아파트+차 갖고 계시고 연금도 있으시다하여 최소한
피해는 안끼치겠지 하고 남편 인성만 보고 결혼했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피해가 심합니다.
요새 친척들을 봐도 은퇴후 요양보호사 경비 등 다들 소일거리
하시는데 시댁은 일절 일은 안하고 놀면서 남편에게 고정적으로 월 100만원씩 타갑니다.
이건 순수히 용돈이고 그외 외식비, 여행비 등도 남편이 다 부담하니 시댁에 거의 월200씩 씁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병원비 나오고 간호 시작하면 그 돈도 남편이 부담할 것 같습니다.
시동생 멀쩡한 대학 나와서 금방 취직할 줄 알았으나 집에서 노는 백수입니다.
저희 집사는데 친정에서 n억 내주고 결혼식, 출산 축하금, 산후조리원 비용 등 다 주시는 동안 시댁에선 아무것도 못받았습니다.
손자 얼굴은 뻔질나게 보러 오시는데 빈손으로 애들 재롱만 실컷 보고 맛있는 거 얻어먹고 가는데 솔직히 사람이 저렇게 양심이 없나 싶고 얄미워요.
요즘 속이 꼬여서 친정은 저희부부 바쁜데 민폐라고 애들 선물만 잔뜩 사서 택배로 보내주거든요.
제가 주 1.5일 쉬는데 굳이 주말에 보러 오시니 애들은 시댁 할머니 할아버지랑 더 친한 것도 비교되고 짜증나요.
남편이랑 이문제로 크게 다퉜는데 남편입장은 자기가 번돈 자기가 쓰는데 왜 입을 대냐고 하는데요.
솔직히 이 가정 재산형성에 제 기여가 일방적으로 많은게 사실이고
지금 집에 남편이 머리대고 자는 것도 저와 친정 덕분인데
그건 그거고 어쨌든 내수입은 다 내꺼라는 사상이 이해가 안됩니다.
저랑 친정은 땅파서 돈나오는 줄 아는가 봅니다 ㅡㅡ
저희 부모님 시댁이랑 나이 비슷하신데 은퇴하고 중장비 운전하고 청소일 하십니다. 지 부모 고생만 고생이죠.
그렇게 좋아하는 시댁이랑 결혼하라고 이혼 고려중입니다.
댓글 6
gg1시간 전
처부모님이 벌어서 딸네주시는거군. 중장비,청소일 하시는거면 처가도 잘사는건 아니고 노후정도 준비하신건데 그돈벌어 딸집사주고 돈보태주고 사위는 지가 번돈이라고 시가에 다퍼주고 있으니 어느여자가 안싫어하리,,나라면 애낳기전에 이혼했다. 남자한테 미쳐서 본인부모 갉아먹고있는 쓰니자신을 탓해라
ㅇㅂ55분 전
전문직이 어떤건지 여쭤봐도 될까요? 진짜 개룡남같긴한데. 남편빼곤 너무 전멸이라... 대부분 전문직들은 나머지 가족들도 전문직인 경우가 많던데. 의사집안 판검사집안 이런식으로
ㄱㄱ47분 전
그럼 이혼하세요. 댓글다시는 거 보니 결정하신 거 같은데.
ff36분 전
10년 되기전에 빨리 결정해...
gg(162.3)33분 전
잘 상의하세요 . 이제와서 각자 관리 안하겠다 뉘앙스나 .간섭 등 , 그것도 모순밖에 더 되겠나요 . 다른 이유를 말하세요 공동 목표라던지 얼마를 합심해서 모아서 이 집 보다 다른 곳으로 가자 등등요 . 지금의 싸움은 아마 더 역효과 날거에요
ajgz(116.249)23분 전
내 고객들만 봐도 은퇴 후에 다들 연금 받고 놀지 누가 청소일하고 경비 요양보호사를 하냐 한 명도 못 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