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비흡연자인데 담배냄새난다고 반품 거부하더니, '폐기할 옷'을 착불로 반송해주네요? (...
어제 에이블리 상담원이랑 입점 마켓한테 뇌절 당하고 너무 화가 나고 억울해서 지금까지 손이 다 떨리네요. 다른 분들도 이런 황당한 일 당하지 마시라고 공익 목적으로 글 씁니다.
얼마 전 에이블리에 입점한 아*** 마켓에서 옷을 하나 샀어요.
받아보고 방에서 사이즈가 안 맞길래 시착만 딱 해보고 1분 만에 그대로 고이 접어서 재포장해 반품을 보냈습니다.
근데 마켓에서 반품 수령하더니 어처구니없는 문자가 오더라고요.
옷에서 심한 생활취(담배 냄새 등)가 나서 상품 가치가 훼손됐기 때문에 절대 반품 수용이 안 된대요.ㅋㅋㅋ
저요? 태어나서 담배 한 모금도 안 대본 100% 찐 비흡연자입니다.
가족 중에 담배 피우는 사람 단 한 명도 없고, 집안 전체가 무균실 수준으로 담배 극혐하는 집안이에요.
애초에 배송이나 택배 수거 과정에서 기사님들 담배 연기나 외부 냄새가 뱄을 가능성도 엄연히 존재하는 거잖아요? 그리고 상식적으로 반품비 6000원 내면서 누가 담배냄새나는 옷을 보내겠나요 사용흔적있으면 당연히 반품안될걸 아는데
근데 무슨 대단한 정밀 검사 기계라도 돌린 마냥, 자기들 '코꾸멍' 하나 신용하면서 무조건 고객인 제 탓이라며 사람을 졸지에 골초 담배 빌런으로 몰아가더라고요.
너무 억울해서 에이블리 고객센터에 따졌더니, 에이블리 측 대처는 더 가관입니다.
"자기들이 직접 관리하는 직배송 상점이 아니라서 해줄 수 있는 게 없다, 죄송하다" 하면서 대기업 플랫폼이라는 곳이 쏙 발을 빼버리네요. 수수료는 꼬박꼬박 쳐받으면서 이럴 때만 중개자라 책임 없다는 거 진짜 킹받지 않나요?
그 와중에 제가 마켓 사장한테 끝까지 따지니까 온 문자 답변이 진짜 레전드입니다. 첨부한 사진 좀 봐주세요.
"냄새 탈취가 불가능하여 저희로서도 재판매를 할 수 없는 '전량 폐기 대상'이 됩니다." 라면서 반품이 절대 안 된대요.
기가 차서 “내가 얼마나 냄새나는지 내 코로 직접 맡아볼라니까." 하고 착불 반송하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귀하신 옷을, 아주 빛의 속도로 "착불로 오늘 발송 도와드리겠습니다^^" 하고 넙죽 보내주네요.ㅋㅋㅋㅋㅋ
2만 원 아끼려고 비흡연자 하나 병신 만들면서 기싸움하다가, 착불로 다시 가져가라니까 신나서 보내는 꼬락서니가 참 눈물겹습니다.
결국 저는 억울하게 담배 누명 쓰고, 결제 금액 환불도 못 받고, 왕복 배송비에 착불비까지 이중으로 뜯기게 생겼습니다.
옷 오자마자 카메라 켜고 개봉하면서 냄새부터 맡아볼 생각입니다.
진짜 조금이라도 지들 우기던 냄새 안 나기만 해봐라, 바로 소비자원에 정식 접수하고 갈 데까지 가보려고요.
여러분도 에이블리나 인터넷에서 옷 살 때, 반품 거부하려고 억지 핑계 대며 소비자를 헤비 스모커로 만드는 이런 악덕 마켓 진짜 조심하세요.
댓글로 이 상황이 제가 예민한 건지, 마켓이 양아치 짓 하는 건지 객관적으로 판단 좀 부탁드립니다. 너무 억울하네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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