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미성년자인데 성인 만난 뒤 일상이 무너졌습니다
16살 학생이에요 작년 틱톡에서 33살 ㅋㅌㄹㅇㄷ 프로게이머 겸 방송인인 남자를 만나 연인이 되었습니다. 그는 첫 만남부터 전 여자친구에게 받은 상처와 건강 문제를 털어놓으며 동정심을 자극했고, 저는 그를 도와주고 싶다는 마음에 관계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SNS에서 유독 또래가 아닌 10~20대의 어린 사람들이랑만 거리낌 없이 연락했고, 제게 전 여자친구의 몸매나 야동 이야기를 아무렇지 않게 했습니다. 제가 이를 불안해하거나 의심하면 그는 해명 대신 “네가 이상하다.”, “왜 과거를 들춰내냐.“라며 제 탓으로 돌렸습니다. 그리고 제가 그의 문제있던 과거 행적으로 뭐라 한 것 때문에 매일 울었다며 저를 문제있는 사람으로 만들었습니다
33살 성인이면서 16살인 저와 금전적으로 동등한 위치인 척 행동했고, 연락 초 10대 영상에 좋아요를 누르거나 성희롱적 발언을 옮기는 등 미성년자인 제 앞에서 부적절하고 기만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끊임없이 제 자신을 검열하고 그의 감정을 먼저 받아주어야 했던 이 관계 끝에 남은 것은 깊은 상처와 혼란뿐이었습니다.
현재 이별한 지 두 달이 지났고, 일주일 전 마지막으로 진심 어린 사과를 요구했지만 그는 활동은 계속하면서도 제 연락은 끝내 무시한 채 잠수하고 있습니다.
그 이후 제 일상은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이전에는 평범하게 하던 공부와 일상생활조차 제대로 이어가기 어려워졌고, 하루에도 몇 번씩 당시의 기억이 떠올라 불안하고 괴로워집니다. 왜 그런 일을 당해야 했는지, 내가 정말 잘못한 것이 맞는지 스스로를 끊임없이 의심하게 되었고, 사람을 믿는 것 자체가 두려워졌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힘든 것은 상대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자신의 일상을 살아가는데, 저는 그 관계에서 받은 상처 속에 여전히 갇혀 있다는 사실입니다. 사과 한마디조차 받지 못한 채 모든 것이 끝나 버렸다는 현실이 너무 허무하고 억울합니다. 저는 아직도 그 관계에서 벗어나지 못해 매일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이 일로 인해 제 삶과 정신적인 안정이 크게 무너졌습니다
도와주세요 극복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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