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ㄷㄹㅊㄱ· 2026.07.24 16:02· 조회 284
너를 사랑한다는 말은 언제나 내 마음을 설명하는 문장이 아니라, 네 마음을 오래 헤아리는 일이었다 네가 웃을 때보다 웃지 못하는 이유를 먼저 궁금해하고, 괜찮다는 말보다 그 말을 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밤을 견뎠을지를 가만히 생각하는 것 나는 네 슬픔을 대신 살아 줄 수는 없지만 적어도 너가 혼자라고 믿는 순간만큼은 사실이 아니었으면 했다 사람은 가장 어두운 밤보다 아무도 자신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믿는 밤에 더 쉽게 무너지기도 해 그래서 나는 답을 주기보다 네 곁에 오래 남는 문장이 되고 싶었어 조용히 계절을 데우다가 꽃이 스스로 피어날 때까지 기다려 줄 뿐이야 고유 명사인 너를 바꾸려 하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었어 혹시 언젠가 세상이 너를 쉽게 지나쳐 버리는 날이 오더라도, 부디 너까지 너를 지나치지는 않았으면 좋겠어 내가 너를 포기하는 일은 세상 무엇보다 어려운 일이니까 별은 누구보다 늦게 떠오르지만 한 번도 늦었다는 이유로 밤을 포기한 적이 없었다 꽃은 피기 위해 봄을 설득하지 않고, 바다는 파도 하나를 잃었다고 깊이를 잃지 않아 빛은 언제나 가장 늦게 도착하는 것처럼 보여도, 한 번도 길을 잃은 적은 없으니까 나는 네가 끝내 빛날 사람이라는 믿음을 희망이라 부르지 않아 너를 본 사람이면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자명한 사실이라서 그러니 오늘도, 너 자신에게만은 조금 더 다정했으면 좋겠어 내가 너를 아끼는 만큼, 언젠가는 네가 너를 아끼게 되기를 언젠가는 내가 오래 헤아렸던 그 마음을, 너도 너에게 건네 주기를
댓글 11
ㅎㅎ2시간 전
이걸 톡이나 디엠으로라도 보내줘 기다리다 ㄴㅏ중에 못보게되면 어쩌려고..
2시간 전
예쁜마음이다, 내가 상대방이었으면 감동해서 펑펑 울었을거일
ㄱㅎㄷㅎ(171.132)1시간 전
늘 언제나 어디서나 응원해요ㅎㅎ
ok(122.102)1시간 전
그사람에 대해 생각한다면서 정작 그사람이 널 안좋아한단 건 왜 외면하니 네 욕심과 이간질 때문에 그가 얼마나 상처 받았을지 생각해 본 적 있어 ?
dd(223.117)1시간 전
너무너무 멋있당 이런 편지 받으면 바로 결혼각 ㅎㅎ
ㅎㅅ1시간 전
상대방이 슬프고 힘든시기를 지나고 있나보다
ㅁㅁ1시간 전
끝까지 그사람 곁을 지켜주고 포기하지 마슈
ㅎㅎ50분 전
지금 못보는 사이야?
ff49분 전
와 너무 소중한 마음이라 당사자가 아닌 저도 마음이 이리도 시큰거리는데 당사자가 이 마음을 전해받는다면 마음이 너무 행복할듯 글을 너무 잘 쓰네
ㅎㅇ43분 전
이대로 손 편지 써서 줘 여기에만 있기에는 넘 아깝다
ㅇㅅㅇ40분 전
이런 맘이. 들게 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야
뻐끔에 광고를 원하시나요?
전자담배·베이프 타깃 커뮤니티. 배너·제휴 문의를 받습니다.
광고 문의brand.partners.kr@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