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집들이 안 온다고 서운하다는 친구...제가 잘못인가요?
안녕하세요. 답답한 마음에 판에 글 몇 자 적어봅니다.
최근에 친구가 결혼을 해서 결혼식 참석도 하고, 축의금도 섭섭하지 않게 당연히 챙겨줬습니다. 친구의 기쁜 날을 진심으로 축하해 줬고요.
그런데 얼마 전 친구가 집들이를 한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문제는 집들이 장소가 제가 사는 곳에서 위치가 너무 멀어요. 솔직히 주말에 시간 내서 거기까지 오가는 것도 일이고 부담스러워서, 위치가 너무 멀어서 가기가 좀 힘들 것 같다고 둘러대며 돌려서 거절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돌아오는 대답이 "그럼 와서 자고 가면 되는 거 아니냐"이러더군요. 아무리 친한 사이여도 남의 집, 그것도 신혼집에서 자고 가는 건 서로 불편한 일 아닌가요? 그래서 저는 남의 집에서 자고 가는 건 좀 불편하다고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그러자 친구는 대놓고 서운하다는 티를 팍팍 내면서 저를 무슨 성의 없는 사람 취급을 하네요...결혼식 참석하고 축의금까지 했으면 친구로서 할 도리는 다 했다고 생각하는데, 멀리 사는 친구한테 자고 가면서까지 집들이 오라고 강요하고 안 온다니 서운해하는 게 맞나요?
제가 정말 박한 건지, 아니면 친구가 선을 넘고 떼쓰는 건지 객관적인 의견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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