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저 염치 없는건가요?
아이 등하교하며 친해진 엄마가 있는데 요리솜씨가 좋고
손이커서 음식을 자주 나눔을 하거든요 먼저 달라고 한적 한번도
없고 한달에 두세번 정도 음식을 해서 갖다줘요 저랑 다른엄마1에게 이렇게 두 집 음식을 주더라구요
전 요리 솜씨도 없어 음식 드리기도 그렇고 음식도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줘서 다시 주기도 그렇고 해서 감사하다 잘 먹겠다는 말만 했거든요 그러다 몇주전에 우연히 또 집앞에서 아이들이랑
만났는데 애들이 서로 짜장면 먹으러 가고 싶다고 해서 같이 가자
하고 갔어요 이것저것 여러개 시키고 선결제인데 5만원 넘어가니 좀 부담이라 결제 어쩌지 망설이는데 그 엄마가 결제 하더라구요
제가 잘 먹을게요 ^^ 하니 네??하더니 아 네 하더라구요 여기서
계좌이체 한다고 했었어야 했는데 미처 생각을 못했어요 암튼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고 서로 잘 먹고 놀고 나오면서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 사달래서 사주러 들어갔는데 남편한테 전화와서 통화하는 도중 또 그 엄마가 결제 했더라구요 제가 좀 말주변이 없어서 아 아이스크림까지 아이구 했구요 그렇게 헤어지고 좀 시간 지났는데
방금 아이랑 들어오는길에 또 다른 엄마1을 만났는데 두 손 잔뜩 뭘 들고 가길래 무거워보여요 하니 ㅇㅇ엄마가 또 음식줬잖아요 받았죠?하길래 전 받은적이 없어서 아 이번엔 안주시던데요 했구요
그러다 궁금해서 이렇게 맛있는것만 잔뜩 받아먹기만 해서 미안해죽겠어요 뭐 따로 주세요?하니깐 그 엄마는 마음이 고마워서 음식 받을때마다 커피쿠폰 치킨쿠폰 보냈다 하더라구요 근데 우리가 먼저 달라고 한것도 아닌데 음식 받을때마다 뭔갈 줘야 한다는게 좀 그렇지 않나요? 받을때마다 뭘 줘야하는것도 부담스럽네요 했죠 그랬더니 그럼 주지 말라고 해요 난 맛있어서 돈 주고라도 사고 싶던데요 이러는거에요 그러면서 뭐 줬냐고 묻길래 준적은 없다고 솔직히 이야기 했는데 표정이 좀 그렇더니 네 하고 가버리네요
남편한테 이야기 하니 짜장면 5만원은 너가 냈었어야지 염치없네
이러네요 지난일이긴한데 이제와 그 돈 준다고 하기도 그렇고
이제 음식 저는 안주는것 같은데 어떻게 사과를 할까요
짜장면 먹은뒤로 만난적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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