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게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반가웠고, 안부를 전해준 듯해 고마웠습니다. 이제 저는 제 계절로 걸어가려 합니다. 그리운 나의 소중한 봄이여. 마음도 진심도 바라지 않습니다. 다만 우리를 아프게 한 기억들이 시간 속에 옅어지기를 바랍니다. 시간과 계절이 흐른 뒤에는 좋았던 기억만 오래 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