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결혼해서 행복해요
결혼 10년 차.
6살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요즘 무리하게 운동을 하다가 어지러워 응급실을 다녀왔습니다.
수액을 맞고 몸이 괜찮아져 저녁도 잘 먹었는데,
그 모습을 본 남편은 "운동 너무 무리하지 마."라며 걱정을 했습니다.
새벽 내내 누군가 뽀뽀해 주고 안아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눈은 무거워 뜨지 못한 채 잠을 잤고,
새벽 5시쯤 눈을 떴습니다.
천장을 바라보던 저를
남편은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며
잘 잤어?하고 물어보는 내남편
남편은 제가 걱정돼서
밤새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숨은 잘 쉬는지, 괜찮은지 계속 확인했다고 합니다.
그 순간,
'나는 참 행복한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추억을 잊고 싶지 않아 글로 남깁니다.
그리고 나중에 남편과 크게 싸우는 날이 오면,
이 글을 다시 읽어봐야겠습니다.
오늘의 서운함보다
나를 밤새 지켜봐 준 그 마음이
우리의 진짜 모습이라는 걸 잊지 않기 위해서
댓글 21
hr(216.146)2시간 전
사람들이 왜 다 배배꼬였지 늘 속상해 하는 글만 보다 이런 글 보니 따뜻하네요 소소한 행복 하나하나 기억하고 늘 고마워하면 남편분도 더 사랑해주실거에요 쭉 행복하세요!! 맛있는거 먹을수있는만큼 모자라지 않고 랑하는 가족에게 사랑받는 게 가장 큰 행복이죠
ㄷㄷ2시간 전
행복하쇼. 이 더위 에어컨도 못트는 가정이 있음다.
ㅋㅋ2시간 전
좋은남잘 만났구만 첫번째복은 부모님복 두번째복은 남편복 이라던데 부럽
ㄹㅇㅇㄷ(179.217)2시간 전
한녀들 참 팔자좋다 남편은 뼈뼈지게 일하느라 운동할 여력도 없고 혹시나 운동을 가려고 해도 여편네들이 쌩지랄을 하는데 집구석에서 꿀빠는 한녀는 운동할 시간도 있네. 남편일할때 남편돈으로 놀고먹는거 미안하지 않니?
asd2시간 전
여기 댓글들 보니까 인생이 행복한 사람과 불행한 사람이 잘 보이네 ㅎㅎ
vfx2시간 전
맞아. 결혼잘하면 행복하다. 그건 행복을 느껴본 사람은안다. 나도 나중에 세상떠날때 남편과 아이랑 헤어지는게 가장 슬프다. 세상에서 가장 슬플것같다. 내 목숨 모두 주어도 전혀 아깝지가 않다.
ㄴㄴ2시간 전
아름답다.. 이런 글들 자주 보고싶네요 행복하세요
ㅋㅋ2시간 전
소설이죠?
vv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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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v(163.103)1시간 전
이상한 댓글들은 질투나서 그런거니 냅두세요
kf(204.110)1시간 전
코끝이 찡하네요
ㅊㅁ(237.85)1시간 전
행복하세요!!
ㄷㅂㄱ1시간 전
부럽다. 나도 10년차인데 참 다르네.
dzrh1시간 전
어머머 너~~~무 스윗한 남편이다 부러워요!!
ㅜㅜ1시간 전
사람들이 왜 다 배배꼬였지 늘 속상해 하는 글만 보다 이런 글 보니 따뜻하네요 소소한 행복 하나하나 기억하고 늘 고마워하면 남편분도 더 사랑해주실거에요 쭉 행복하세요!! 맛있는거 먹을수있는만큼 모자라지 않고 랑하는 가족에게 사랑받는 게 가장 큰 행복이죠
qsgs(176.241)1시간 전
사람들 왜 이러냐..
ㅁㄱ1시간 전
취집 잘 하섰네...
ㅋㅋ1시간 전
지랄하고 자빠졌네 지가 한여름에 운동하다 쓰러져서 병원에 실려가놓고 가족들한테 미안해하지는 못할망정 뭐? 오늘의 서운함? 이게 미쳤나
ㅇㅅㅇ1시간 전
피곤하다..
edz1시간 전
글은 따뜻한데...몸이 아픈 것도 아니고...무식하게 다이어트 하다가 어지럽...근데 또 그걸 걱정해서 밤새 잠도 못 자...참 잘 어울리는 한 쌍이네요. 오래 행복하세요.
ㅅㄴㅎㅂ1시간 전
방심하지 말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