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결혼 후 친구 관계 변하는 거 공감 받고 싶음
결혼 후 친구 관계 변하는 거 공감하는 사람 있음?
결혼 전까지는 연락도 자주 하고 주말에 만나기도 했는데
결혼하고 나서부터는 확연히 달라지는 게 느껴짐
미혼 친구들과의 변화
연락 텀이 길어짐
만나면 할 얘기가 줄어든 느낌
서로의 일상이 안 겹쳐서 공감대가 줄어듦
쟤는 아직도 저런 걸 즐기는구나 싶은 거리감이 생김
기혼 친구들과의 변화
애 있는 친구는 더 바빠짐
만나면 살림·육아 얘기가 주를 이룸
연락은 하는데 실제로 보는 게 줄어듦
더 빈정 상하는 게 바쁨의 종류가 달라진다는 거
미혼 친구는 자기 삶 챙기느라 바쁘고
기혼 친구는 가정 챙기느라 바쁘고
결국 공통된 주제가 없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연락이 뜸해짐
제일 씁쓸한 건
오랜만에 연락이 오면 무조건 경조사나 부탁이 있을 때
누구한테도 딱히 나쁜 의도가 있는 게 아닌데
그 패턴이 반복되면 어느 순간 거기서도 거리감이 생김
살다 보면 자연스럽게 멀어지는 건 아는데
이게 당연한 건지 슬픈 건지 모르겠음
친구 관계가 삶의 단계마다 초기화되는 느낌이랄까
공감하는 사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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