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에서 해온 집인데, 시어머니 모시자는 남편. 제가 정말 냉정한 건가요?

Aawq· 2026.07.28 19:45· 조회 238
결혼 3년 차 직장인입니다. 저희 부부,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 전세금 5억 중에 친정 부모님이 3억 5천을 해주셨어요. 남편은 모아둔 돈 1억 5천 정도 보탰고요. 사실 처음부터 남편 집안 형편이 안 좋다는 건 알고 결혼했습니다. 남편이 정말 성실하고 저만 바라보는 사람이라 부모님 설득해서 무리하게 지원받아 집을 마련한 거예요. 지금까지 남편은 정말 잘했습니다. 집안일도 분담하고, 제 커리어 존중해주고, 시댁에 가끔 갈 때도 제 눈치 먼저 살펴주는 다정한 사람이었어요. 그런데 최근에 문제가 터졌습니다. 시어머니가 혼자 사시는데 건강이 급격히 안 좋아지셨대요. 혼자 계시다 쓰러지기라도 하시면 큰일 난다며 남편이 조심스럽게 저희 집에서 같이 살자고 제안하더라고요. 처음엔 저도 당황했지만, 일단 생각해보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결정적인 말을 하더군요. "자기야, 우리 지금 이렇게 넓고 좋은 집에서 살 수 있는 게 장인 장모님이 도와주신 덕분이잖아. 그만큼 여유가 있으니까 우리 엄마 한 분 모시는 건 어려운 일 아니지 않을까? 그게 도리인 것 같아." 이 말을 듣는 순간 머리가 띵했습니다. 친정 부모님이 도와주신 게 어떻게 시어머니를 모셔야 하는 근거가 되나요? 오히려 부모님 돈으로 산 집인데, 내 공간과 프라이버시를 시어머니와 공유해야 한다는 게 너무 끔찍했습니다. 결국 제가 화를 내며 말했어요. "이 집 친정 돈으로 해온 거야. 내 부모님 희생으로 얻은 공간인데 왜 당연하게 시어머니를 모시는 결론으로 가?" 그랬더니 남편 표정이 순식간에 굳더니 이렇게 말하더군요. "결국 너한테는 이 집이 부모님 돈이라서 더 소중한 거지, 내 어머니라는 사람은 안중에도 없는 거네. 돈으로 사람 급 나누는 거 정말 실망이다." 그 이후로 남편은 저를 '돈밖에 모르는 냉혈한' 취급하며 말을 섞지 않습니다. 저는 제가 너무한 건지 모르겠어요. 시어머니가 불쌍하긴 하지만, 제 인생과 공간을 포기하면서까지 효도를 대신 해줘야 할 의무는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하지만 주변 친구들은 남편이 평소에 정말 잘했다면 한 번쯤 양보할 수도 있는 거 아니냐고 하네요. 저는 여전히 이 집의 소유권과 제 삶의 질이 우선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가 정말 냉정한 건가요, 아니면 남편이 무리한 요구를 하는 건가요? ────────── 원문
댓글 5
ㄹㄱㅊ07-28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또 시작이다. 글 지우거나 말거냐 그냥 지겹도록 신고.
ㅜㅜ07-28
인사이더 꺼져
냥(137.86)07-28
ㅋㅋㅋㅋㅋㅋ 난 글 읽기전에.. 맨 아래로 내려본다... 글 가져왔는지 아닌지.... 인싸이더.. 왜 그러는걸까? 항상 자극적인 글 가져와서 댓글에 욕해주세요 라고...... 이제 그만하세요 오늘 저녁엔 치맥이나 해야겠다.
ㄹㅇ(167.207)07-28
궁금한게 있는데 부모님이 넌 인싸이더라는 회사에서 하는일이 뭐냐고 물으면 뭐라고 대답해? 밤낮도 없이 자작글 쓰면서 네이트판에 기생해서 조회수 빨아먹고 월급 받는다고 얘기해?
ㄱㅊ(164.207)07-28
그걸 도리라 우기네 조카 어이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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