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남편이 강아지를 보호소에 보내자네요~
시어머니가 키우시는 강아지가 있어요.
어머니가 막 애지중지 키우진 않으셔서 나이에 비해 털이나 건강상태가 아주 좋지는 않아요.
그래도 혼자계신 시엄니한테는 엄청 위로가 되는 존재일거라고 생각했는데 뜬금없이 강아지를 못키울거 같다고 하시더라고요.
너무 많이 짖어서 강아지 남겨놓고 집비우면 불안하고가슴뛰어 못살겠대요.
외출할때 맡기실데라도 찾아보시지 그러냐고 하니까 돈나가서 싫다하시고 ㅠㅠㅠㅠ
하울링이 심해서 최근에 아랫집에 이사들어온 사람이 시댁에 찾아와 그렇게 항의를 하는 바람에 몇번 다투셨나 보더라고요.
어머니가 노이로제 걸릴거 같다고 보낼곳을 알아봐달라고 하셔서 남편이 올리긴 했는데 문의가.. ㅠ
하루아침에 주인한테 버려져서 너무 불쌍한데 받아주겠다는데도 아예 없어요.
제가 남편한테 우리가 데리고 가서 키우자고 했는데 남편이 정색하면서 절대로 싫다고 하네요.
그냥 보호소에 보낼거니까 우리가 키우자니 마니하는 소리 꺼내지도 말래요.
그래도 어머니가 키우시던 강아지를 어떻게 그런데다 보내냐고 하니 지보고 어쩌라는 거냐고 짜증을 내네요.
저도 쉬운결정은 아니지만 그래도 강아지나이도 적지않은데 7~8년 정도만 고생한다 생각하고 키워줄수 있을거 같아요.
자기엄마의 강아지잖아요.
어머님이 못키우겠다 했다고 덥썩 갖다버리면 안되죠.
싫어도 일단은 데리고 와야한다고 봐요.
시댁 갈때마다 꼬리치고 반겨주는 강아지인데 보호소에는 도저히 못보내겠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제가 자기엄마의 강아지를 키워준다하면 오히려 고마워해야되는것 아닌가요?
남편 생각을 이해못하겠어요.
오늘도 싸웠는데 여전히 보호소 고집하더라구요.
그말듣고 제가 남편한데 욕을 했고 엄청크게 싸웠어요
자꾸 싸우기보다는 절충을 했으면 좋겠는데 무조건 싫다싫다만 하니 대화가 안되는거 같아요
그럼 저도 말이 곱게 나가지않고요.
누구하나가 포기해야 끝날 문제인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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