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가정부로 오해받았어요
우리 동네는 여유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동네입니다.
엄청 부자 동네는 아니지만 여유있는 동네에요.
또 우리집은 아니지만 다른 이웃집들이 여유가 많아요.
저희 집은 1년에 한두번 해외여행 가는 정도입니다.
저는 30대 후반이고 아직 미혼입니다.
직장...얼마전 계약종료되어 현재 백수 입니다.
네...전 나이도 많고 능력도 없는데
부모님 집에서 살아요. 그래서 눈치 보여서 집안일을 직장다닐때보다 열심히 합니다.
전 수수하고 평범한 스타일이고
엄마는 멋쟁이입니다.
빨간 립스틱, 선글라스, 원피스 입고 다니세요.
저는 반팔 무지티에 반팔바지, 올백머리 하고 화장도 안해요. 집순이라 더 안 꾸밉니다.
엄마가 마트 다녀오자해서 가득찬 쇼핑바구니 옆구리에 끼고 아파트 엘레베이터 기다리는 중이었어요
엄마는 평소처럼 꾸민채 짐 안들고 친구분과 전화통화 하고 있고, 저는 옆에서 짐 들고 화장기 없는 후줄근한 모습으로 있었어요.
어느 아줌마가 엄마에게 인사를 했어요.
전 처음 봤는데 이웃주민 이었나봐요.
스몰토크를 길게 하더라구요
그런가보다했어요.
우리 층이 왔는데 이웃주민 아줌마가 엄마에게 집에 와서 커피 마시고 가라하네요.
저 혼자 먼저 집에 왔어요.
그리고 얼마후 집에 돌아온 엄마가
저에게 아까 그 아줌마가 제가 가사도우미인 줄 알았다고
했대요. 서로 대화하다가 그런 말이 나왔대요
엄마가 저더러 꾸미고 다니라하네요.
허허허.....
제가 가사도우미인 줄 알고 젊은 사람이 성실하다고 생각했대요....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복잡 미묘합니다.
댓글 5
no(129.34)6시간 전
딱히 니가 가사 관리사보다 나은게 없어보이는데? 칭찬받았으면 감사합니다. 해야지
ㄱㄴ(195.144)6시간 전
여자라서 당했네요
zxc(148.10)6시간 전
뭐라도 좀 하세요
ㅋㅋㅈ5시간 전
와.... 얼마나 아줌마같으면 ㅠㅠ 그정도면 좀 자기 스스로를 돌아보고 깔끔하게 하고 다니심이 어떨까요
ㅇㅁㅇ5시간 전
가사도우미는 직업이라 돈이라도 벌지만 님은… 도리어 그렇게라도 뵈줘서 다행이라 생각하는 건 어떠세요? 그나이 먹도록 엄마 집에 빌붙어 사는 무직백수로 보는 것보단 낫잖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