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조카문제 여쭤봅니다
어디 물어볼 곳도 없고 해서 글 써봅니다.
저는 40대 후반 집사람은 한살 연상이고 초4학년 아들이 있습니다.
집사람쪽은 부모님과 처형이 있고 같은 지역 같은 동네 살다가 5~6년 전 차로 3~4시간 거리 먼 지역으로 이사갔습니다.
처형의 남편은 그 지역에서 식당을 1년반정도 운영중이고 초6 아들과 유치원생 딸이 있어요
작년부터인가 재작년부터인가 서너달에 한번씩 초6짜리 조카를 짧게는 3박4일 길게는 일주일에서 열흘정도 저희 집으로 보냅니다.
주로 방학때인듯 하고 방학 아닌 때에는 치과를 어려서 부터 이 지역에서 다녀서 치과가야 한다며 혼자 보내요.
그런데 그게 제 입장에서는 굉장히 불편합니다.
지근거리에 처갓집이 있고 훨씬 넓은데 저희 아이가 형(조카)을 좋아해서 꼭 저희 집에서 지내게 하더라구요.
27평 복도식 구축 아파트인데 집도 좁고 화장실도 하나에요.
애엄마가 예민해서 아이방에서 아이랑 같이 자는데 조카가 오면 셋이 같이 자더라구요.
그것도 좀 보기 않좋구요.
결정적으로 애가 좀 뭐랄까.. 붙임성이 없다랄까...
어렸을때부터 같이 놀아주려고 장난치면 울고불고해서 가까이 가지도 못했어요.
이제는 사춘기가 왔는지 잘 웃지도 않고 뭘 물어봐도 대답 안하고 고개만 끄덕이거나 가로젓고 제가 '대답~' 이라고 해야 겨우 네 아니오 대답합니다.
집사람은 조카인데 뭐가 그렇게 불편하느냐 식구끼리.. 뭐 이런 입장입니다.
제가 이상한건가요?
나이먹고 참... 이렇게 고민하는게 이상한건지...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제가 잘못 생각하는건지 해서요.
** 저번에 한번 제가 집사람한테 뭐라고 한 다음에는 조카 올거라고 며칠전에 이야기해줍니다.
그 전까지는 당일날 가서야 알거나 그 전날 이야기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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