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육아 분담 진짜로 싸워본 적 있는 사람 있음?
어제 결국 크게 한번 다퉜어요.
계기는 사소했는데 애를 재우고 나서 남편이 소파에 누운 거예요.
저는 그날도 설거지에 빨래 돌리고 다음 날 준비까지 하는데
그냥 누워있는 걸 보고 터졌어요.
저도: 나도 일하고 왔는데 왜 집에 오면 나만 다 해야 해
남편: 나도 피곤해
저도: 그러니까 같이 하자는 거잖아
남편: 내가 언제 안 했어
저도: 언제 했는데?
그 다음부터 뭘 했냐 뭘 안 했냐 목록 대결이 됐어요.
근데 이 목록이 나오는 게 너무 서러운 거예요.
결혼하고 몇 년 만에 이게 무슨 영수증 대결이냐 싶고.
남편은 자기도 나름 한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기준이 너무 높다는 거예요.
저는 기준이 높은 게 아니라 그냥 반이라는 거고.
이 '반'에 대한 인식이 완전히 달라서
이걸 어떻게 맞춰야 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비슷하게 다퉈보신 분들 어떻게 풀었는지 궁금함.
댓글 10
ㄹㅇ(191.76)4시간 전
나도 일하고 왔는데 왜 집에 오면 나만 다 해야 해 라는 말 자체가 싸우자는 거잖아요… 그냥 좋게 같이 집안일 하자 라고 말해요 본인이 짜증내면서 말하면 상대도 대부분 비슷하게 반응합니다
ㄷㄷ4시간 전
그게 가르쳐서 되는게 아니더라고요. 그건 인성인것 같아요. 자격지심에 찌들고 대접받기 좋아하는 사람은 가르쳐도 안되고 고치치도 못해요
no4시간 전
결국 끼리끼리임ㅋㅋㅋㅋㅋㅋ 둘이 잘어울림
냥4시간 전
그냥 목록을 정하세요. 대신 정말 남편이 할 수 있는걸로 하고나서 제대로 안했다고 잔소리 안할 부분으로.
ㅊㄱㅋㅇ4시간 전
남들은 "남편 시켜"라고 하지만...일일이 시키는거도 매우 힘듬...그것도 에너지가 있어야지;;
aqq(186.99)3시간 전
내가 언제안했어? 이렇게 물어보면 지금 안하고 있잖아 라고 답해줘야 알죠... 아까부터 나 혼자 하고 있었다고 일어나서 같이 해 하면서 말해줘요 ;; 대화가이상해요
ㄱㄱ3시간 전
부럽네요 저는 완전 반대인데 퇴근하고 애기 밥먹이고 씻기고 재우고 빨래하고 주말에는 청소 화장실청소 와이프는 어제도 회식하고 2시 귀가
gg3시간 전
ㅎㅎㅎㅎ 결혼식 때 하객들 앞에서 성혼선언문 작성하셔서 읽으셨죠? 그 때 어떻게 하겠다고 하셨어요??
ㅁㅁ(222.111)3시간 전
황당한 소리임 반ㅡㅡ 애새끼 키운다 좀더 여유있는(시간적)하는거 반반 불가능함 너 쓰니문제 제대로 적고 비교질해야지 알죠 출퇴근시간 없고 단순 반반하자 뭔 멍멍소린지
vv(236.100)3시간 전
결혼비용부담률이랑 생활비부담률이 어떻게됨? 이건 무조건 적게 부담한쪽이 하는게맞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