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에서 해준 집인데, 시댁 생활비까지 책임지라는 남편... 제가 나쁜 건가요?

Aaxc· 2026.07.24 20:14· 조회 239
결혼 2년 차 직장인입니다. 저희 부부, 사실 시작부터 조건 차이가 좀 컸어요. 저는 부모님이 사업을 하셔서 여유가 좀 있으신 편이고, 남편은 평범한 월급쟁이 집안에서 자랐습니다. 결혼할 때 제가 친정에서 서울에 30평대 아파트 한 채를 지원받았어요. 남편은 모아둔 돈 조금이랑 대출 껴서 인테리어 비용 정도 보탰고요. 사실상 집은 저희 부모님이 해주신 거나 다름없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시댁이에요. 시부모님은 노후 준비가 전혀 안 되어 있으시고, 지금은 작은 전셋집에서 겨우 생활하고 계세요. 최근에 시아버지가 건강이 안 좋아지시면서 병원비가 계속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날 남편이 진지하게 이야기를 꺼내더라고요. 매달 150만 원 정도를 시댁 생활비와 병원비로 보내자고요. 처음엔 저도 도와드려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저희 둘이 버는 월급에서 150만 원을 떼면, 저희 저축은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 됩니다. 제가 어렵다고 하니까 남편이 갑자기 화를 내며 이렇게 말하더군요. "너희 부모님은 돈 많으시잖아. 조금만 도와달라고 하면 안 돼?" "내 부모님은 지금 당장 수술비가 없어서 벌벌 떠는데, 너는 계산기만 두드리고 있니?" "결국 집 해온 거 가지고 나 무시하는 거 아니야?" 순간 머리가 띵하더라고요. 부모님이 집을 해주신 건 저희 부부가 편하게 살라는 뜻이지, 시댁 부양금으로 쓰라고 해주신 게 아니잖아요. 남편은 제가 너무 냉정하다고 합니다. 가족인데 어떻게 이렇게 돈 앞에서 각박할 수 있냐면서요. 심지어 친정 부모님께 손을 벌리라는 말까지 하더라고요. 저는 너무 당황스러워요. 친정 부모님이 지원해주신 덕분에 우리가 이 집에서 사는데, 그걸 근거로 시댁 생활비를 더 부담하라는 게 말이 되나요? 남편은 본인 부모님이 불쌍해서 잠도 안 온다는데, 저는 제 미래와 저희의 경제적 안정이 무너지는 게 무서워요. 돈 이야기가 나오자마자 남편의 태도가 이렇게 변할 줄 몰랐습니다. 제가 정말 정 없는 며느리인 걸까요? 아니면 남편이 선을 넘은 걸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원문
댓글 7
ㅋㅈㅋ2시간 전
정 없는 며느리는 맞죠. 그걸 정 있는 며느리라고 할 수는 없지 않을까요?
ㅇㅇㅎ(200.2)1시간 전
여자 돈 뜯을려고 돈 있는 여자 물어서 결혼했구만!! 애는 없는 거 같으니까 빨리 아혼하세요! 빨리 하세요! 그 남자 님이 돈 없었으면 절대 결혼 안 했을 거예요! 역겹지 않나요???
ㅋㅁㄴㅊ(236.145)1시간 전
진지하게 읽고있었는데 인사이더.. 짜증남 ..
ㄹㅇ57분 전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또 시작이다. 그 주작 사이트 펌글 아니야?
ㄱㄱ(141.8)57분 전
인사이더글 작작 가져오세요 들어가고싶지도 않아요
ㅇㅇ34분 전
망해라 인사이더!!!!
ff20분 전
집이랑 시댁부양은 별개지 팩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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