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시조카 봐주기 싫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여?
저는 연년생 자녀있고 시조카는 또래입니다. 가끔 같이 놀러가기도 해요. 문제는 저희남편, 아주버님, 형님이 같은 일을 하고 있어서 일이 바쁘면 다 같이 바빠요ㅠㅠ 원래 형님 부모님이 형님네 바쁘면 시조카 봐주셨는데 이제 연세도 많으셔서 고향으로 가셨어요. 저희 시부모님은 일하셔서 봐주실 시간이 없어요. 저는 회사 다니는데 근무시간이 유연해서 바쁜기간에는 짧게 일하고 출퇴근하구요.
어른들까지 같이 놀러다니는거 전혀 문제 없어요. 근데 문제는 시조카가 식사습관이 안좋다는거에요ㅠㅠ 같이 놀러가면 진짜 한시간 넘게 빌면서 먹이더라구요. 저희 애들은 반찬투정 밥투정하면 치워버려서 밥 잘먹어요. 이제 곧 바쁜 시기가 오는데 주말에 저희 집에도 보내도 되냐고 하면서 밥 먹는거만 좀 기다려달라고 하는데 저 진짜 빌어서 먹이는건 못하겠거든요.. 혼자서 어떻게 셋을 보냐 어렵다 말씀 드렸는데 봐줄 사람이 없다고 평일은 시터가 저녁 늦게까지 봐주는데 주말은 안된다 했다고 해요.
남편이랑 시댁은 은근 봐주길 바라고 전에 형님에 친척 부고때문에 장례식 가실 때 한번 봐준적 있었는데 남편이랑 둘이서 셋 볼때도 힘들었어요ㅠㅠㅠ 남편 바쁠때 저는 애들데리고 친정가거나 친구들이랑 키즈카페나 키즈풀빌라 대여해서 놀러가는데 시조카 데려가는 것도 싫어할 것 같고요ㅠㅠㅠㅠ
근데 진짜 내 애라서 밥투정 할때 치워버릴수도 없고 훈육도 잘 못하면 욕먹을거라 봐주기 싫거든요 이미 거절을 했는데 계속 부탁을 하는 상황입니다 어떻게 할까요?ㅜㅜ
일이 계속 바쁜게 아니고 2-3주 바쁜게 1년에 3번 정도라서 주말 시터를 구하는게 어렵대요ㅠㅠㅠ 알바를 쓰고 한 분 쉬셔라 해도 직접 일해야 돈을 더 번다 하시는데... 한번 봐주면 계속 될 것 같아서 봐주기 싫어요...
장례식 가신다고 해서 하루 봐줬응 때 점심은 한시간동안 먹였고 저녁은 시간 정해주고 안 먹으면 치울거다 하니까 억지로 먹더라구요. 다음날 시조카 새벽에 6시반부터 밥 먹는다 해서 저희 애들도 비몽사몽 먹였는데 안먹는다고 난리쳐서 저희 애들 먹는거 칭찬했더니 먹더라구요ㅠㅠㅠ 이번에 연락와서는 주말에 맡길테니 밥 먹는거 기다려 달라고 하는거 보니까 집가서 이른게 아닐까 싶어요ㅠㅠㅠ 주말에 맡긴다는거 보니까 재워주길 바라는 거 같은데 사촌끼리 잘 논다고 해도 저는 진짜 버거울 것 같아여ㅜㅜ 하루 세끼를 어떻게 빌어서 한시간씩 먹여요ㅠㅠㅠ
댓글 1
ㅋㄱㅁ2시간 전
내 방식대로 밥 먹인다고 하세요. 안그럼 못 봐준다고요 70,80년대 도시사는 울 사촌들 잘 안 먹는다고 한 걱정하며 고모가 보내는데 시골에 먹을거 없으니 며칠 지나면 우리 보다 더먹었다고 엄마가 그랬음.배고프면 먹게 되어 있음. 영유아라 굶어서 저혈당 위험 있는거 아니면 식사 시간 규칙 어기면 그릇 뺏어야 함. 몇번하면 쓰니의 고생은 없어질 것임. 따라다니면서 못 먹인다고 우리 애들처럼 대하는거 못 받아들이고 뒷말 할 거면 못 봐준다고 해요.엄마가 일 하느라 못 준 사랑이 안타까워 끌려다니나 본데 시터 자주 바뀌고 부모가 끌려다니면 애 영악해지기만 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