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자취 6개월 차인데 부모님이 대단하다는 걸 이제 알았음
자취 시작했을 때 나: 이제 자유다
6개월 후 나: 이게 일이었어?
어머니: 오늘 저녁 뭐 먹을래?
나: 아무거나요
이 대화가 왜 이제야 이상하게 보이냐면
아무거나가 나오려면 뭔가를 사야 하고 씻어야 하고 손질해서 조리까지 해야 한다는 거
그 아무거나를 누가 만들었는지
청소기 언제 돌리고 빨래는 언제 개고 화장실은 언제 닦는 건지
집에 있으면 이게 그냥 되어있었는데
자취하고 나서 이게 얼마짜리 노동인지 처음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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