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출산 후 남편이 서운하게 했던것만 생각나요
8개월 아기 키우고 있는 아기엄마입니다
남편이랑 저는 자영업자로 같이 일하고 있어요
지금은 제가 육아를 하느라 저는 일주일에 한번정도 출근하고 있고 남편이 메인으로 일하고 있어요
출산 전에는 제가 메인으로 일했구요
연애때부터 같이 일해서 지금 10년이 다 되어가고 있네요
일하는 스타일이 안맞아서 진짜 많이 싸웠어요
그러다 보니 나중에는 싸우기 싫으니까 거의 제가 메인으로 일하고 남편은 제가 시키는 일만하는 정도였어요
문제는 제가 임신하고부터인데
이제 출산하고 육아하게 되면 남편이 메인으로 일해야해서
제가 남편한테 조금씩 물건 위치파악하고 메인으로 일할수 있게 하라고했어요. 근데 안하더라구요.
남편은 한량이에요. 본인 루틴대로 하루를 살아야 안정감있는 사람이에요. 아침에 운동다녀오면 10시 아침 밥먹으면 10시30분 그리고는 주식하거나 중국어 공부하고 중간에 제가 시키는일하고 그리고 퇴근. 저는 아침 8시부터 퇴근할때까지 일하구요. 그렇다고 남편이 주식 잘해서 주식으로 돈버는것도 아니에요. 처음에 주식한다 그래서 500만원 보내주고 다 잃어도 되니까 그럼 마음 잡고 해봐라 했어요. 근데 하루종일 주식창 보면서 힘들어하고 짜증내고..처음에 어떻게 다 잘하냐 응원해주고 토닥여주고 했는데 저런 성격으로 주식하면 안되겠더라구요. 결국 다 잃었죠. 아무튼 남편 하루 일과가 저래요.
결국엔 출산하자마자 저 조리원에서도 일하고 아기 모유수유하면서도 하루종일 전화기 붙잡고 남편한테 가격알려주고 어떻게 해야하는지 설명해주고… 조리원 천국이라고 하는데 쉬질 못했어요. 진짜 힘들었네요. 몸이 으스러질것 같았아요. 매일 울었네요. 집에 와서도 마찬가지였어요. 아이 돌보면서 하루 종일 전화기 붙잡고 일했어요. 일 많은 날에는 저녁에 아이 재워놓고 남편이랑 같이 일하구요. 하루는 아기 모유수유하다가 전화기 붙잡고 있는 저를 보고 결국 폭발했어요. 내가 진작에 출산 전에 업무 파악하라고 하지 않았냐. 이게 뭐냐 아기 케어도 제대로 안되고 일도 제대로 안되고 나 산후조리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출산하는 날부터 지금까지 너무 힘들다 진짜 심각하게 화냈거든요. 남편도 엄청 미안하게 생각하고 지금은 아기 8개월인데 혼자서 메인으로 일 잘하고 있어요. 하지만 남편혼자는 감당안되서 저녁마다 지금도 아기 재워놓고 일하고 있어요.
남편은 출근해야하니까 12시쯤 자고 저는 2-3시까지 일하다 자요.그리고 육아해요.
출산하고 지금까지 2-3시간 자는것 같네요.
아무튼 저는 이게 너무 서운하고 상처로 남아서 싸울때마다 이 이야기를 해요
그리고 출산하고 남편한테 사소한걸로도 짜증나고 미울때가 많아요. 특히 배란일이나 생리기간다가오면 저도 왜 짜증이 나는지도 모르게 남편한테 짜증내고 그러네요.
남편도 어제는 저의 이유없는 짜증에 힘들었는지 싸웠어요
그냥 남편이 왜이리 미울때가 많죠..?
생각해보면 남편한테 쌓인게 많은것 같아요
남편이 말도 생각없이 할때가 많아요
하루는 아기가 100일 안됐을 무렵 너무 잠을 안자서 재우는거 너무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아기랑 같이 울고 있었는데 마침 남편이 퇴근했고 왜우냐고 그러길래 아기 재우기가 너무 힘들어 이랬더니
잘시간이 아닌거 아니냐며..
많이 힘들었지 하면서 안아주면 되는거 아닌가요?
무튼 이래요.
육아도 힘들고 밤마다 일하는것도 힘들고
남편은 밉고
하소연할곳은 없고
여기에 이야기했네요..
육아 동지분들 다들 어떠신가요
댓글 5
gfes2시간 전
이혼해요
dd1시간 전
ㅋㅋ 이혼하세요. 잘해준것도 있고 서운한것도 있을텐데 서운한거만 생각 나시면 빨리 이혼하세요. 지금 하냐 몇년 있다 하냐 차이일뿐 이혼 엔딩일테니
aad(230.28)1시간 전
남자분이 최저시급이라도 다른 출근하는 일을 해야죠. 차라리 아기를 전담해서 보거나요. 아내분 하는 자영업은 다른 사람 고용해서 하든지 해야해요. 저런 한량 뭘 믿고 출산후에 남편이 일할거라고 생각한거에요??
ㅅㄴㄹ48분 전
무능력자하고 결혼은 왜 해서 사서 고생하네요
ㅈㄹㅊ42분 전
자기 밥벌이도 제대로 못하는 남자랑 결혼해서 임신까지 한 본인을 탓해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