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일은 진짜 잘하는데 하루 종일 에어팟 끼고 있는 신입, 이거 참아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마케팅 팀에서 5년 차로 근무 중인 대리입니다.
최근에 저희 팀에 정말 유능한 신입이 한 명 들어왔어요.
솔직히 말해서 업무 능력 하나는 역대급입니다.
제가 가르쳐준 것보다 더 빠르게 툴을 익히고,
결과물 퀄리티도 제가 손댈 곳이 없을 정도로 완벽해요.
팀장님도 이 친구 일 처리 하는 거 보고 엄청 만족해하시고요.
그런데 문제는 이 친구의 '근무 태도'입니다.
출근해서 자리에 앉자마자 에어팟 프로를 낍니다.
그 상태로 퇴근할 때까지 거의 단 한 번도 안 빼요.
노이즈 캔슬링을 세게 켜놓는지, 옆에서 말을 걸어도 못 듣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처음에는 '아, 집중해서 일하려고 그러는구나' 하고 이해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이게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을 미치게 만듭니다.
가벼운 업무 협의나 짧은 공지사항을 전달하려고 말을 걸면,
그제야 깜짝 놀라며 에어팟 한쪽을 느릿하게 뺍니다.
그 표정이 마치 '내 집중력을 방해했다'라고 말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정말 묘해요.
참다못해 어제 면담을 좀 했어요.
"OO 씨, 일 잘하는 건 알지만 사무실은 협업 공간이니까 에어팟은 조금 자제하는 게 어떨까?"라고 좋게 말했죠.
그랬더니 돌아온 대답이 가관입니다.
"대리님, 저는 이렇게 음악을 들어야 집중력이 최대치로 올라가서 효율이 좋아요.
그리고 업무 요청은 메신저로 주시면 제가 바로바로 확인하는데,
굳이 말로 하셔서 제 흐름을 끊으시는 게 더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말투는 정중했지만, 내용은 완전히 저를 '비효율적인 사람'으로 만드는 거더라고요.
팀장님께 말씀드렸더니 "결과만 좋으면 됐지, 요즘 애들 스타일 아니냐"며 그냥 두라고 하십니다.
저는 이제 이 친구 얼굴만 봐도 혈압이 올라요.
업무 성과가 좋다고 해서 기본적인 사회생활 매너까지 무시해도 되는 건 아니잖아요.
팀원들끼리 소소하게 대화하며 분위기를 맞추는 것도 다 업무의 연장선인데,
혼자 벽 치고 앉아서 '난 효율적인 인재야'라는 태도로 일하는 게 너무 오만해 보입니다.
이거 제가 시대에 뒤떨어진 꼰대라서 이해 못 하는 건가요?
아니면 신입이 선을 세게 넘은 게 맞는 걸까요?
매일 아침 저 에어팟 꽂는 소리만 들어도 스트레스 받아서 미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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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댓글 4
ㅇㅂ4시간 전
나도 노동요 들으면서 해야 잘되더라
wjs4시간 전
일 잘하는 사람은 널리고 널렸다. 아무리 잘해도 큰 차이 없음. 못하면 가르치면 됨 근데 개념없는 애들은 그거 절대 못고침. 주변사람들까지 다 물들어서 개판됨
ㅅㄱ(102.228)3시간 전
바퀴벌레같은 인싸이더
ㅊㅈㅈ2시간 전
인싸이더인지 뭔지 얘넨 지치지도 않나 매일 이러네 별 하꼬 사이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