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누이 가족 행사 때마다 이러는데 이번엔 내가 좀 달랐어

Jjrd· 2026.07.22 12:13· 조회 184
결혼하고 나서 시누이랑의 관계가 해결된 적이 거의 없어. 처음엔 내가 뭔가 잘못하는 게 있는 건지 싶어서 계속 내 행동을 돌아봤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딱히 내가 잘못한 게 없거든. 시누이가 원래 좀 예민한 사람이에요 이런 말을 시어머니한테 처음 들었을 때는 그냥 그런 사람이구나 했는데 이게 몇 년을 반복되니까 이제는 패턴이 다 보여. 그게 한두 번이면 그냥 넘어가지. 근데 매번 모임 때마다 뭔가 있어. 항상 내가 준비한 것들에 뭔가 한마디씩 해. 명절 때 내가 음식 만들고 있으면 옆에서 이거 불 좀 세게 해야 하지 않아요 하고 추석 때 차례상 차리다가 이건 왜 이쪽에 놨어요 하더라고. 제사 준비할 때도 한마디는 꼭 있었음. 나도 처음엔 이게 나한테 하는 말인지 혼잣말인지 구분이 안됐어. 그러니까 다 내 탓인 줄 알고 더 잘하려고 애썼던 것 같아. 지금 생각하면 그게 좀 어리석었다 싶은데 그때는 그랬어. 이번에 시아버지 칠순 모임을 했거든. 내가 장소 예약부터 음식 주문까지 다 했어. 시부모님이 오래전부터 가고 싶어하신 식당이 있어서 거기로 잡았고 자리도 넉넉하게 신경 써서 잡았어. 시누이가 오더니 자리 앉자마자 여기 좀 촉박하지 않아요 이러더라. 자리가 촉박하다고. 모든 가족이 앉고도 빈 의자가 두 개나 있었거든. 어이가 없어서 그냥 아 그런가요 하고 웃었어. 음식 나왔는데 간이 좀 센 것 같지 않아요 하고 시어머니가 맛있다고 하시는데 옆에서 소금 빼고 시켜야 했는데 투덜거렸어. 시아버지가 그날은 좀 그냥 먹어라 하고 한마디 하셨거든. 나는 그 순간 아 오늘은 좀 다르겠다 싶었어. 케이크 자를 때도 케이크 좀 작지 않아요 하더라. 거기서 나도 남편도 그냥 아무 말 안 했어. 시아버지가 좋으면 됐다 하고 넘기셨고. 집에 오면서 남편이 오늘 어땠어 하고 물어보길래 생각보다 별로 안 힘들었어 했더니 남편이 그게 더 신기하다고 하더라고. 나도 이번에 왜 이렇게 덜 힘들었는지 모르겠어. 그냥 아 저 사람은 저런 사람이구나 하고 아무 기대를 안 한 것 같기도 하고 아니면 시간이 지나니까 면역이 생긴 건지. 어쨌든 이번엔 모임 끝나고 집에 와서 한참 씩씩거리거나 남편한테 하소연하면서 우는 그런 거 없이 그냥 넘어갔어. 그게 뿌듯하면서도 좀 씁쓸하기도 해. 시누이한테 직접 얘기를 해봤자 시어머니는 그냥 저 사람이 원래 그래요 하는 분이라서 결국 내가 변하든가 아니면 이렇게 무뎌지든가 둘 중 하나인 것 같아. 비슷한 분들은 어떻게 하셨어요. 평생 이러면서 살아야 하는 건지 아니면 뭔가 방법이 있는 건지 그게 제일 답답해. 이게 성장한 건지 그냥 포기한 건지는 아직 모르겠음.
댓글 6
js(107.215)2시간 전
나같음 한마디 하겠다~~ 왜 그렇게 본인이 하지도 않으면서 남이 한일에 꼭 그렇게 입방정을 떠냐고?? 그렇게 불만이시면 담부턴 아가씨가 준비하실래요??하고~~ 아주 저런것들은 머리끄댕이를 잡아서라도 족쳐나야 되는데 그래도 시댁이라 그러질 못하니 말로라도 죽여나야지~ 뭐하러 실실 웃고만 있음??
xev1시간 전
이런건 면전에서 직접 얘기해야 해요. 얼굴 굳혀 싸우라는 말이 아니고, 웃으면서 아 저는 잘한다고 했는데 형님 맘에 안차나 보네요. 다음엔 형님이 해주세요. 저는 보고 배울께요. 아무렴 형님만한 아우 없다고, 저는 아무리 해도 안되네요. 아니면, 아무래도 부모님 취향은 자식인 형님이 더 잘 아시는거 같으니 다음부턴 형님이 준비해 주세요 저는 잘 못하겠으니 빠지겠다고 하세요. 지 부모 남이 대신 챙겨주면 고마운줄을 알아야지. 직접 하지도 않는 게 꼭 훈수질을 하나 몰라.
ㄷㄷ(212.47)1시간 전
쓰니 너무 순하고 좋게말하면 착한 사람인가봐요. 저도 전엔 평생 참고 살았는데 나이 들수록 나는 내가 지켜야겠단 생각에 몇번 참아도 이말은 꼭 해야겠다 싶으면 말하거든요. 쟤 시누이. 평생 지네집에서 저러고 딴사람 지적질하고 군림하고 산거에요. 일차적으론 남편에게 말해놔요. 쟤 그동안 어떻게 살았는지 관심없지만 나도 귀한집딸인데 사사건건 내가 하는거 지적질하는데 남편 니가 정리 안해놓으면 앞으로 어른들 계시건 말건 내가 나 지키고 할말 그대로 다 하겠다. 할거 같아요.저라면. 예약잡은 식당만 해도 계속 트집,시비걸잖아요. 저같음 담번에는 아가씨가 잡으면 되겠네요. 되게 맛있고 분위기 있는 곳으로 잘 고르시겠어요. 기대할께요ㅎㅎ 아 인제 고민안하고 아가씨가 잡는 식당으로 가면 되겠네. 힘들었는데 잘됐어요ㅎㅎ 웃으면서 해놓고 이게 멕이는건지 애매하게라도 눈치 처음엔 줄거같구요. 시어머니 있는 자리면 그래도 시어머닌 눈치 만랩일테니 집가서 딸한테 앞으로 그러지말라 새언니 안참으면 담번에 쌈난다. 식으로 말이라도 해놓겠죠. 그담에 또 그러면 이제 그자리에서 나도 들이받는거에요.뭐가 무서워요? 남편도 님안지켜주고 시집식구들 다 쟤 저렇게 내버려 두잖아요. 나도 성질있는데 봐주고 있는거다. 적당히 해라. 라는 기세 확 보여줄땐 보여줘야 해요. 평생 밟혀 눈치보고 살고 싶지 않으면 하나씩 쟤 하는거 웃으면서 님도 밟아줘요. 명상하세요. 자신감 자존감 올리는 책도 영상도 좀 보시고. 님이 확 들이받아야 저집 식구들도 그게 잘못된 건줄 느끼고 지네 아빠한테라도 혼도 나고 잘못인거 더 알고 고치려는 노력이라도 하게 해야죠. 못 고치면 시댁 안 가면 돼요. 내 부모님이 저런꼴 당하고 눈치보고 할말도 못하고 살라고 곱게 키워주신거 아니잖아요. 우리 처갓집 식구들까지 나중에 우습게 봅니다. 열받을때 말 잘 못할거 같으면 종이에라도 써봐요. 나 저번에 쟤한테 이것땜에 열받았는데 원래였음 이렇게 말하고 싶었던것들..이런거 쓰고 말하는거 연습하면 담에 주눅들지 않고 차분하고 냉정하게 내 할말 다 할 수 있게 돼요. 저도 했던 방법이에요. 나를 깔보면 나도 밟아주는 겁니다.
ㅗㅜㅑ1시간 전
쓰니 성격좋네요. 저라면 불세게 해야하지 않아요? 하면 네 안그래도 돼요. 이건 왜 이쪽에? 그럼 어디? 네가 놔~자리가 촉박? 그건 대체 무슨 말? 협소라는 단어는 몰라? 1인상을 받고 싶으면 직접차리지? 간이 세? 그렇게 섬세한 혀야? 케이크가 작다고? 당화혈색소검사 슬슬 받아봐야하는 연령아님? 더 먹고 싶으면 직접 사먹으면? 하나하나 다 걸고 되치기 해줄텐데..
ㅇㅇ(228.52)1시간 전
포기한거야 다음에 또 시비걸면 아 그럼 앞으로 이런건 니가 하는걸로 하고 넘겨줘
ㅇㅁㅇ(244.195)1시간 전
전 원래 그런성격이에요~ ㅋㅋㅋㅋ 사는데 좋은점도 많아요~~ 그리고 촉박하다라는건 시간이 다가와서 촉박하다 라고 하지 않아요? 자리사이가 간격이 좁은건 좁다고 표현하지 않나? 전 그냥 난 간 안쎈데~ 괜찮아요 그냥 그러고 말아요 케이크 너무 작지 않아요? 그러면 식사도 먹고 할거라서 작은걸로 샀어요 그러고
뻐끔에 광고를 원하시나요?
전자담배·베이프 타깃 커뮤니티. 배너·제휴 문의를 받습니다.
광고 문의brand.partners.kr@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