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오늘 복날이죠?
안부 전화 드렸더니 대뜸 내일 무슨 날이냐고 묻습니다.
삼계탕 안해 오냐고 하시네요. 매년 한 번씩 해 드리거든요. 날짜도 잊고 정신없이 사니 당황해서 어버버 하다가 중복때 해 드릴게요. 하고보니 제가 근무가 있는 날이네요.
할 수 없이 부랴부랴 퇴근길에 닭사 왔습니다. 한 마리해서 갖다 드리려고요.
파는 것보다 며느리게 더 맛있다는데 뭐 그게 뭐라고... 물에 넣고 삶으면 되는 걸 ..
며느리 가깝게 사니 이럴 때 덕 보셔야지
친정엄마 해드리고 싶어도 못 해 드리니
사실 조금 귀찮긴 해요. 그런데 같이 사는 남자 엄마라 돌아가시면 후회할까 봐 합니다. 이 남자 아니면 길에서 마주치는 할머니들과 별반 다른 바 없는 나이든 여자인데...
사는 게 뭡니까
이런 날 관심받고 싶어서 뭐 해 달라 하면 해 드리면 되는 거고... 꼬깃꼬깃 용돈 찔러주시면 그것도 나름 재미있어요. 용돈 안 주시면 돈이 없으신가 보다 하고 제가 찔러 드리면 되고.
인생 뭐있나요 그러니 조금 넉넉한 마음으로 져주고 살자고요. 날 많이 덥죠? 에어컨 밑에 아이스커피가 최곱니다~
댓글 3
gg(191.169)1시간 전
일기장이야 여기가
zqxr56분 전
남편이 쓰니 수고를 알고 감사하게 생각하면 좋겠네요~
dc49분 전
더운데 고생이네요 저흰 그냥 배달 시켜 먹으려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