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내 남편이 이렇게 되면 이혼할 거임
옆 동네 학원가 길 횡단보도 옆에서
비닐, 신문지 깔아놓고
거의 일 년 내내 나물, 상추, 파, 기름 등
별 거 다 파는 6070대(추정)된 할머니가 있음
내가 본 것만도 6년임
당연히 남편 없는 할머니인 줄 알았는데
얼마 전에 보니까 이 할머니 남편이
차로 할머니 나물이랑 비닐봉지 바리바리 챙겨서
길에 내려주고는 슝- 가더라
우리 회사 건물에도 이 날씨에 땀을 뻘뻘 흘리며
열심히 일하는 화장실 청소 어머니들 계시는데
이분들도 오전에 남편들이 차로 출근시켜 주고
오후에 데리러 오고 이럼
늙은 아내 똥 치우는 일하라고 내보내는
남편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싶었는데 둘 중 하나는 남편이 백수임
무슨 일을 하든 벌어오면 좋아하겠지
둘 다 백수 같은데 본인이 말하지 않는 이상
내가 못 물어보니까 확실하게는 모름
그치만 집구석이 훤히 보임
댓글 2
ㅇㅂ1시간 전
젊을땐 남편이 벌고 늙으면 여자가 버는가봐 백수 남편 치닥버리하는 할머니로 보는 니 시선이 못된줄도 모르고
ㅇㅂ(163.220)1시간 전
할머니가 하루종일 나물을 팔고 있으면 할아버지는 하루종일 나물을 캐고 있겠지요. 청소하는 할머니 남편도 젊어서 열심히 돈을 벌다가 늙으니 아무도 안써줘서 백수인거 아닐까요? 차로 태워주기라도 하는 남자는 그나마 나은거네요. 저의 어머니가 학원 청소 다닐때 버스타고 다니든 걸어 다니든 알아서 하라고 모른채하고 어머니가 벌어온 돈으로 자기는 놀러다니던 사람이 제 아버지라 하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