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친정이 더 황당할 때
제 친정 얘기예요
시댁 얘기는 넘쳐나지만 친정 때문에 속 썩는 사람도 꽤 있을 거 같아서요
친정 오빠 생일에 가야 하냐 말아야 하냐로 엄마랑 싸웠어요
오빠가 딱히 저를 챙겨준 것도 없거든요
작년에 제 생일도 그냥 넘어갔고 애기 돌잔치 때도 봉투도 없이 왔다 갔어요
그 얘기 엄마한테 했더니
"그래도 오빠인데 네가 먼저 챙겨야지 남편 눈치 보지 말고"
저 남편 눈치 보는 거 아니거든요?
그냥 제가 가기 싫은 거지
엄마 입장에서는 딸이 친정 자주 오길 바라는 심정을 이해는 해요
근데 오빠가 먼저 챙긴 것도 없이 내가 먼저 달려가야 한다는 논리가 이해가 안 되더라고요
황당해서 그냥 알겠다 하고 끊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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