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친정이 더 황당할 때
제 친정 얘기예요
시댁 얘기는 넘쳐나지만 친정 때문에 속 썩는 사람도 꽤 있을 거 같아서요
친정 오빠 생일에 가야 하냐 말아야 하냐로 엄마랑 싸웠어요
오빠가 딱히 저를 챙겨준 것도 없거든요
작년에 제 생일도 그냥 넘어갔고 애기 돌잔치 때도 봉투도 없이 왔다 갔어요
그 얘기 엄마한테 했더니
"그래도 오빠인데 네가 먼저 챙겨야지 남편 눈치 보지 말고"
저 남편 눈치 보는 거 아니거든요?
그냥 제가 가기 싫은 거지
엄마 입장에서는 딸이 친정 자주 오길 바라는 심정을 이해는 해요
근데 오빠가 먼저 챙긴 것도 없이 내가 먼저 달려가야 한다는 논리가 이해가 안 되더라고요
황당해서 그냥 알겠다 하고 끊었어요
댓글 1
wjs2시간 전
엄마도 끊으면 되죠. 전 아빠랑 끊었어요 형제문제는 아니지만 부모 자식 사이도 형제 자매 사이도 예의라는게 있어요 내가 생각하는 선을 넘으면 굳이 스트레스 받으면서 유지 할 필요없다고 생각해요 저는 30대 중반까지 참다 아빠 끊어냈고 남동생도 싸가지없어서 더 선 넘으면 끊을 각오 하고있어요 남들이 욕하든 말든 내가 중요하죠 남편한테도 그동안 사정 얘기하니 별 말 안하고 그럴만하다 하더라고요. 여기까지보면 내가 나쁜년같지만 엄마랑은 환갑기념 해외여행도 다녀오고 여동생이랑은 일년에 몇번씩 여행다닐 정도로 사이 좋아요. 그냥 나이 먹은 후로는 가족도 내가 선택하게 되는거 같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