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어쩌면
잘해주고 싶어서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서
노력한 일이었을텐데
되려 오해만 쌓이는 것 같아서
속상했을지도 모르겠어
모든 상황을
미리 헤아리지 못했던 자신을
자책했을 수도 있고
마음을 전하고자 하는 과정에서
무언가 어긋난 걸까 싶어
난감했을 수도 있고
상황이 어떠했든
진심을 알아주지 않는 것 같아
혹은 알고도 모른 척하는 것 같아
서운했을지도 모르겠어
누구 하나 탓할 수도 없어서
그저 답답한 시간을
혼자 견디고 있을지도 모르겠어
하지만
좋은 인연이라면
그런 시간을 겪으면서도
돌아보았을 때
오래도록 같은 자리에
머무르고 있을 거라 생각해
댓글 1
ㅗㅜㅑ(205.165)36분 전
셋바닥이 길다. 자르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