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서른에 주변 다 앞서가는 느낌
새벽에 인스타 보다가 이 생각이 들어서 씀
서른인데 주변이 너무 빠름
이번 달에 알게 된 것들:
대학 동기가 집 샀음
서울 외곽이긴 한데 본인 명의 아파트를
고등학교 친구는 둘째 임신 발표
첫째는 이미 다섯살
SNS에서 팔로우하던 동갑 사람은 스타트업 창업했다고
펀딩 받았다는 글 올라옴
직장 동료는 승진 확정됐다고
나는 이번 달에 뭐 했지
월급 받아서 대출 이자 내고 저축 조금 하고
주말에 집에서 쉬고
근데 이상하게 속상하지는 않음
그 사람들이 뭘 포기했는지는 모르는 거고
나도 나대로 뭔가를 향해 가고 있는 건데
그냥 새벽에 이거 정리하면서 나도 곧 뭔가를 이루겠지 싶은 설레는 마음도 있음
그게 뭔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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