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학생 종강 후 여행, 비상금 대출이라도 받아야 하는걸까요?

ㅇㄱㅎㄴ· 2026.07.08 08:58· 조회 1
안녕하세요, 종종 네이트 판 글 찾아보다가 처음 글 쓰게 되었습니다. 고민이 있어 제 또래와 저희 부모님 또래 분들의 조언을 구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어요. 저는 현재 유럽권 국가 대학의 교환학생으로 파견을 와 있는 23살 대학생입니다. 학기는 이미 종강했고, 7월 말 귀국을 앞두고 있어요. 현재 원래 예정되어있던 귀국 전 여행을 일부 취소해야할지, 무리를 해서라도 여행을 가야 할 지 고민이 되는 상황입니다. 저는 제가 모은 돈 약 300만원에, 부모님으로부터 1200만원 정도의 지원을 받아 교환학생에 오게 되었어요. 하지만 환율 상승과 여러 문제로 6월 중순 쯤 생활비가 부족해졌고, 부모님께 300만원 가량의 추가 지원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여행을 더 다니다 보니 그마저도 부족해져 남은 여행을 모두 가기에는 금전적으로 상당한 무리가 있는 상황이에요. 약 100만원 정도가 모자라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포기를 할 지, 말지 고민중인 국가는 동유럽 3국(체코, 오스트리아, 헝가리)이고, 현재는 8개국 여행을 마친 상태입니다. 여행 취소를 고민하는 이유는 마냥 자금 때문만은 아니에요. 제가 해당 국가들을 가고싶긴 했지만, 무조건 가야겠다 마음 먹은 곳도 아니고, 최근 많은 이슈가 되어서 알고 계시겠지만 더운 유럽 날씨를 감당해가며 짧고 빡세게(공항노숙, 야간 버스 등등…)다니는 여행 자체에 지쳤고, 그냥 여유롭게 제가 살던 도시를 조금 더 둘러보고 귀국하고 싶은 마음도 꽤 있어요. 다만 언제 다시 유럽에 오겠나 하는 마음과, 귀국했을때 후회하진 않을까 하는 걱정, 유럽까지 교환학생을 갔는데 여길 안 다녀왔어? 하는 타인의 시선이 신경쓰여 부모님께 100만원 가량의 자금을 추가로 요청드리거나, 제가 생활비 대출을 받고 한국에 돌아가는 즉시 아르바이트를 통해 갚아나갈지 고민중입니다. (터무니없는 대출 생각은 절대 아닙니다. 귀국하면 바로 교환학생 생활 이전에 하던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는데 그 소득으로 1년 안에는 반드시 갚을 수 있는 수준인것을 여러차례 계산해보고 내린 결론입니다.) 부모님께는 대놓고 자금이 부족하다고는 말씀 못 드리고 돌려서 말씀드린 상황이고, 날씨나 제가 체력적으로 지친 상황을 설명드렸더니 안그래도 날씨 때문에 걱정하고 있었다고, 유럽은 다시 가면 되니까 네가 정 힘들고 지치면 그냥 일찍 들어오는것도 좋을 것 같다며 제 의견을 지지해주시긴 하셨습니다. 자금 부족에 대한 이야기는 돈도 조금 모자라고~ 하는 식으로 슬쩍 흘리긴 했는데, 저는 애초에 부모님께는 1500만원 이상의 자금을 지원받지 말자고 마음먹고 온 터라 그 이상의 지원을 받으려니 마음이 불편하기도 해요. 이건 제가 부모님께 금전적으로 지원받는걸 과할만큼 불편해하고 의식해서 그런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이시라면 이런 상황에 어떤 판단을 내리실 것 같으신가요? 차라리 귀국 후 인턴, 아르바이트로 돈을 제대로 모아서 대학 졸업 전 좀 더 여유롭게 여행을 다니는게 맞을지, 억지로 무리해서라도 여행을 가는게 맞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혹 댓글 작성해주시는 분들께서 저희 부모님 또래 분들이시라면 부모님의 입장에서 자녀가 이런 고민을 하는걸 알게 되셨을 때 어떤 생각이 드는지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ㅠ
댓글 2
ㄱㄹㅋ1시간 전
유럽까지 교환학생을 갔는데 여길 안 다녀왔어? 하는 타인의 시선------남들한테 자랑할려고 여행 다니는거 같네 남들 보기엔 교환학생하고 8개국 여행 다닌것만 해도 대단해보임 부모님한테 1,500만원 지원 받읍것만 해도 많은데 100만원 더 빌릴려고 하냐..걍 들어와서 알바해서 부모님 지원해준거나 알바하면서 보태 드려라 유럽 요즘 덥다며
zqg1시간 전
유럽까지 교환학생을 갔는데 여길 안 다녀왔어? 하는 타인의 시선------남들한테 자랑할려고 여행 다니는거 같네 남들 보기엔 교환학생하고 8개국 여행 다닌것만 해도 대단해보임 부모님한테 1,500만원 지원 받읍것만 해도 많은데 100만원 더 빌릴려고 하냐..걍 들어와서 알바해서 부모님 지원해준거나 알바하면서 보태 드려라 유럽 요즘 덥다며